
16시간 전
KTX매거진에서 만난 울주, 국내기차여행 코스 추천
안녕하세요. 울주군 SNS서포터즈 김필종입니다.
오늘은 4월의 마지막 날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가는 중입니다. 객실 안에서 KTX매거진을 읽으며 축제의 계절 5월에 가볼 만 한 축제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데요. 국내 최고 여행전문 잡지 KTX매거진이 추천하는 5월 여행지로 바로 울주군의 외고산 옹기마을과 옹기축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KTX매거진 4월호의 커버 사진으로 '울주 자연주의 기행'이라는 타이틀로 바닷가 작은 바위 위에 옹기가 놓여진 사진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4월호에서는 '흙과 돌을 찾아서, 울주를 감각하는 네 가지 방법'이란 주제로 울주군의 흙과 불의 조화를 감상하고 돌과 바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KTX매거진 4월호 표지에서 바닷가에 옹기가 하나만 있었다면, 매거진 본문에는 다양한 모양의 울주군 옹기 5개가 놓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울주를 찾기 위해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울산역까지 2시간 10분이 소용된다는 내용도 함께 알려주고 있습니다. 흙과 불의 황홀한 조화를 이루는 울산옹기축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장을 넘겨보면 외고산옹기마을과 울산옹기축제에 대해 소개하는 글과 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옹기 집산지인 외고산옹기마을의 풍경을 KTX매거진에서 만나니 더욱 반가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요. 저도 동해선 기차를 타고 아이와 함께 외고산옹기마을과 울산옹기축제를 즐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주변 지역보다 기후가 온화하고 특히, 용기 제작에 적합한 질 좋은 점토와 물, 그리고 풍부한 땔감을 갖춘 천혜의 환경 덕분에 조선시대부터 가마(옹기점)들이 하나 둘 모여 들며 옹기 마을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합니다.
KTX매거진에는 허진규 옹기장이 작업장에서 흙가래를 쌓아 올려 타림질을 하는 모습도 사진에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9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 빛나는 울산옹기축제(5월 3일~5월 5일)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음 장에는 울산옹기축제 여행자를 위한 추천 코스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로 울산옹기박물관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옹기의 역사와 제작과정, 생활 속 활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울주 지역의 전통 민속문화와 생활사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울주민속박물관도 함께 추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물관의 상징으로 2010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대형 옹기 항아리가 있습니다. 옹기 항아리의 높이는 2.29m, 둘레 5.2m의 이 항아리는 1.3톤의 흙으로 제작되었으며, 5개월간의 건조와 초대형 가마에서의 소성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이 항아리는 외고산 옹기장인들의 협업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통 옹기 제작 기술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다음 장에는 울주군의 어양읍성과 서생포왜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도 두 곳을 직접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매거진에서 다시 만나니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언양읍성은 조선시대 평지형 석성으로 울주의 중심인 언양에 자리해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풍경이 아름답고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문인 영화루는 성벽과 성문이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서생포왜성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조선 침략을 위해 축조한 성곽입니다. 보존상태과 양호하고 일본식 성곽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조선과 일본의 축성 기술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입니다.
다음 장에서는 울주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지닌 명승지인 작괘천과 작천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괘천은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에 위치해 있으며 도끼로 나무를 찍어 걸어놓은 듯한 바위 절벽의 모습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유생들의 시문이 바위에 새겨진 '각자'도 남아 있어 문화사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작천정은 저도 방문한 적이 있는 곳인데 계곡물이 맑고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작천정은 조선 중기 문신 정경세가 지은 정자라고 합니다. 계곡을 굽어보는 위치에 세워져 풍류와 사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 장에는 삼동면 왕방마을에 자리한 '왕방요'와 두동면 구미리에 위치한 '묵리459' 울산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앙방요는 도예가 신용균이 빚은 다구로 찾자리를 마련한 카페라고 합니다. 가마터와 아틀리에, 갤러리를 겸한 복합 문화 공간이기도 하다는데 저도 한번 방문해 보고 싶네요.
묵리459 울산점은 연화천과 주원천이 굽이치는 곳에 자리했는데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건축 디자인과 차분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는 카페입니다. 통유리를 통해 주변의 소나무 숲과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두 페이지는 지금까지 한국어로 소개한 울주군에 관련된 기사를 영어로 번역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의 관광명소와 울산옹기축제는 내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은 많은 외국인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KTX를 이용하는 많은 외국인에게 울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S. KTX매거진 4월호 울주군 편 기사는 아래 KTX매거진 온라인을 통해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허진규 옹기장의 작업장 겸 전시 공간 ‘옹기골도예’와 가마터. 1 흙에 가까이 닿다 외고산옹기마을 언젠가 흙으로 돌아갈 존재의 본능일까. 흙의 온기가 고스란한 옹기를 들여다볼 때면 어지러운 머릿속은 가라앉고 마음이 고요해진다. 온양읍 고산리의 완만한 언덕에 펼쳐진 한국 최대 규모의 옹기 집산지, 외고산옹기마을 풍경 또한 이토록 너그럽다. 옹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1950년대, 지역 곳곳을 전전하며 가마를 축조하던 허덕만 장인은 외고산에 정착하기로 결심한다. 흙이 좋아 가마를 세우기에 유리했고, 주변 지역보다 기후가 온화해 옹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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