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이희숙 기자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 나들이, 황학산 수목원 내 3곳 소개

황학산 수목원 입구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겨울철 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에도 가족과 함께 실내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여주에는 많습니다. 특히 여주시 황학산 수목원 내에 위치한 난대식물원, 산림박물관, 아이사랑놀이터는 교육적인 요소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들로, 겨울철 가족 나들이에 안성맞춤입니다. 이 세 곳은 자연과 환경을 배우며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황학산 수목원 내 난대식물원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난대식물원: 난대식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실내 공간

여주 황학산 수목원 내에 위치한 난대식물원은 열대와 난대림을 대표하는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난대림 식생을 보전하고 연구하는 목적으로 설계된 전문 온실로, ‘2015년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 발전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희귀·특산식물 300여 종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도 푸르른 식물들을 볼 수 있어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환경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황학산 수목원 내 난대식물원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현재 난대식물원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식물은 애기동백꽃입니다. 겨울철에 피기 시작해 온실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주며, 진분홍빛 꽃이 추운 겨울의 무채색을 밝게 비춥니다. 아직 피지 않은 토종 동백꽃과 흰동백나무도 곧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고사리과 식물과 꽝꽝나무, 삼지닥나무처럼 특이한 이름의 나무들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죽절초와 자금우, 시원한 인공폭포의 물줄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추천 TIP) 난대식물원은 자연과 생태를 배우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겨울철에도 초록빛 싱그러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황학산 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산림박물관: 숲과 자연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

난대식물원을 나와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산림박물관은 숲과 나무에 관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숲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룬 영상과 자료를 통해 숲의 역사와 진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입니다.

황학산 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1층 전시실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1층 전시실에서는 식물의 기원과 숲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미경을 통해 씨앗의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학습 기회를 제공합니다. 숲속 곤충의 생존 방식과 나비 표본, 박제된 동물 전시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황학산 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2층 전시실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2층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식물의 압축 액자 작품과 황학산 서식 동물의 생태를 알아보는 공간이 있습니다. 특히 ‘소망나무’는 방문객들이 직접 자신의 소망을 적어 나무에 걸어볼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소망나무에는 여주를 찾은 많은 이들의 희망과 꿈이 담겨 있어 따뜻한 감동을 전합니다.

황학산 내 산림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또한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공간에서는 황학산에서 서식하고 있는 오색딱따구리와 수리부엉이 등 새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백리향과 소나무 등 황학산의 향기를 맡으며 숲과 자연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알고 숲과 인간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숲과 환경 그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과 노력 등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한강이 흐르는 역사의 도시 여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관광문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황학산 내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2층 전시실에는 기획전시실 공간도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식물 제로그라피 판화, 10년의 기억’ 전시(2024.10.15.~2024.12.28.)는 식물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추천 TIP) 산림박물관은 숲의 이해와 숲이 우리에게 주는 참 의미를 알아보며 숲을 보호해야 하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는 점도 배울 수 있습니다.

산림박물관 이용 시간

3~10월(하절기): 오전 9시~오후 5시

11~2월(동절기): 오전 9시~오후 4시

황학산 수목원 내 아이사랑놀이터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아이사랑놀이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 공간

2022년 3월 개소한 아이사랑놀이터는 여주 황학산 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3층에 위치한 실내 놀이 공간으로, 여주시 거주 만 5세 이하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입니다. 블록놀이터, 조작놀이터, 신체놀이 공간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보호자와 아이들이 상호작용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황학산 수목원 내 아이사랑놀이터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이곳은 안전한 놀이기구와 장난감 비치,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보호자들에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교육 활동도 진행되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이사랑놀이터 이용 안내

이용대상

-여주시 거주 12개월 이상 만 5세 이하 영유아 및 보호자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여주시 소재 직장인과 자녀

-여주시 관내 어린이집 (12개월 이상 취약 전 영유아)

이용방법

사전 인터넷 예약제 (여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운영시간

화요일~토요일 (점심시간 12:00~13:00 이용 불가)

-A타임: 10:00~11:40

-B타임: 13:20~15:00

-C타임: 15:20~17:00

휴무일

월요일, 일요일, 법정공휴일, 근로자의 날

(휴무일 외에 자료점검 및 시설물 보수 등의 이유로 휴관할 수 있음)

황학산 수목원 매류지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이처럼 여주의 황학산 수목원은 겨울철에도 다양한 실내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난대식물원에서 만나는 초록빛 자연, 산림박물관의 알찬 환경 교육, 그리고 아이사랑놀이터의 안전한 놀이 환경까지,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들입니다. 특히 눈 덮인 황학산의 설경과 꽁꽁 언 매류지의 겨울 풍경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여주 황학산을 방문해 따뜻하고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황학산 수목원 이용안내

관람시간

화요일~일요일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 (폐장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휴원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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