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담긴 경주 여행 가볼 만한 곳 신라의 시작 나정과 풍류를 담은 포석정 | 경주시 SNS 알리미 이성영
안녕하세요,
SNS알리미 이성영입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
경주의 자랑은 뭐니 뭐니 해도 신라시대의
찬란한 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경주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감성을
즐기는 것도 좋아하시지만
오신 김에, 신라의 유산들을
많이 보러 오시는데요
이번 포스팅에는
이 신라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나정과 그 옆의 육부전
그리고 신라시대의 풍류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포석정까지 둘러보려고 합니다!
먼저 나정부터 둘러보실게요~!
경주시 탑동에 위치한 나정은
경주 IC에서 삼릉 쪽으로 가는
방면에 위치하고 있어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거서간이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장소로,
사적 245호로 지정되어 있지요
이름에는 우물 정(井)자가 들어가
우물이 있었다고 추정되고 있지만
현재는 발굴이후 조금씩
다른 주장이 나오는 중인 것 같습니다.
연구하면 할수록 신비하고 흥미로운
신라의 사적들!
큰 길에서 나정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쭉 들어오다 보면 이렇게 생긴 이정표 옆에
들어가는 길이 있답니다.
조금만 따라 걸어들어가면
오른쪽에 위치한 나정을
만나실 수 있어요!
두둥- 이곳이 신라의 시작이 되는
이야기가 담긴 장소, 나정이랍니다.
굉장히 넓은 터로 자리 잡고 있는 나정은
이름과는 다르게 우물의 형태는 아니지만
삼국유사에 기록된 내용으로는 이 나정 옆에서
흰색 말(천마)이 알에게 무릎 꿇는
시늉을 하고 있었고, 그 알에서 박혁거세가 태어났다
라는 기록이 있답니다.
이런 신화를 알고 본다면 더욱 흥미로운 나정!
지금 들어도 들어도 신비하고 재밌는 신화인데
당시 신라인들에겐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닌
장소였을지...!
그리고 이 나정 옆에는
육부전이라는 장소도 있는데요
현재는 들어갈 수 없는 건물에 넓은 부지를
가지고 있는 곳인 이곳은
신라 건국 이전의 6부 촌장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사당이랍니다.
관리는 되고 있지만 제례가 있는 날 외에는
개방이 되지 않아 아쉽네요.
하지만 탁 트인 부지와 세월을 간직한 건물이
경주스러움을 느끼게 해주지요.
다음으로 둘러볼 곳은 포석정입니다.
포석정은 나정/육부전으로부터 좀 더
삼릉 방면으로 들어오시면
큼직한 이정표를 만나실 수 있어요
큰 주차장을 가진 포석정은
저도 오랜만에 와 보았는데요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또 새롭고
멋지게 바뀐 부분들도 있더라고요
포석정지방문자센터에 가셔서
매표후 둘러보실 수 있답니다.
외부에 화장실도 잘 준비되어 있어요
해설사분의 설명도 들을 수 있는 포석정!
관람요금은 이렇게 되어있고요
저는 경주시민이라 입장료는 내지 않았지만
주차요금은 내야 했답니다.
경주시민이 아닌 분은 관람요금을 내시고
주차요금은 면제예요!
우선 들어가자마자
영상실에 들어가 영상을 관람합니다
길지 않아 압축적으로 포석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내부에도 포석정에 대한
정보나 이야기가 잘 정리되어 있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이런 곳이었구나
충분히 알 수 있답니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가장 흥미로웠던 건
물이 흐르는 포석정의 모습을
실내에 구현해 둔 것이었어요~!
실제 포석정은 형태가 비교적 작기도 하고
지금은 물이 흐르지 않아서
예전엔 어땠을까 상상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실내에 구현해 두고
배경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니
그 시대의 사람들은
풍류를 이런 느낌으로 즐겼을까를
훨씬 상상하기 쉽고 좋더라고요!
이제 실물을 보러 나가볼게요~!
소나무가 우거진 길을 걸어나가면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실제 포석정지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자연 자연한 곳이다 보니
야생동물들이 출현할 수도 있다는 점
주의해서 이동해 주세요~
하지만 실제로 그리 먼 동선은 아니라서
산책 겸 살짝 걸어들어가면
만나실 수 있답니다.
실제로 보면 규모가 다소 아담(?)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형태가 그 오랜 시간
쭉 지켜져 왔다는 점과, 이 포석정지의
용도를 생각해 본다면
그 규모가 어떻든 대단한 곳이긴 하지요
요렇게 실물도 보고난 뒤에는
연결된 출구로 나가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신라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가 내려오는
나정과 육부전,
그 시절 신라인이 풍류를 즐겼던 포석정까지
둘러보았는데요,
지금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생활상은 언제 봐도 흥미롭지요.
경주는 이렇게 들여다볼수록
궁금해지고 매력적인 장소가 많은 도시라
오랜 시간 사랑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경주에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신라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곳들도
함께 둘러보시고, 나정과 포석정도
한 번쯤 둘러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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