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안회당을 소개할게요.

날씨는 더웠지만 연꽃이 예쁘게 피어있어 잠시 힐링하고 왔습니다.

관람 안내

관람시간 상시 개방

관람료 무료

주차 군청 옆 공영주차장 이용

주소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홍성군청 정문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문이 있는데

홍성군의 국가유산 중 하나인 홍주아문입니다.

이곳은 지방관이 근무하던 곳으로

고종 때 홍주목사가 세운 것입니다.

홍주아문을 통과하여 뒤쪽으로 향해 걸어가면

고즈넉한 한옥 건물이 맞아줍니다.

이 건물은 지방관리들이 근무하던 관청 안회당입니다.

조선시대 홍주군 동헌으로 숙종 때 건축하였고

고종 때 한응필목사가 다시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지금은 차를 마시는 공간이나 체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흥선대원군에게 안회당이라는 편액을 하사받은 곳이지만

광복 이후 분실되었고 1991년 중수하면서 새롭게 조각을 하였습니다.

안회당의 이름은 논어에서 인용하였는데

노인과 젊은 사람 모두를 위해서 정사를 펼친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현판은 흥선대원군이 썼다고 하나 지금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현판을 보고 있자니 하나의 작품처럼 보였습니다.

봄에는 목련이, 여름에는 배롱나무가 꽃을 피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답니다.

아직은 시기가 일러서 배롱나무에 꽃은 피어있지 않았습니다.

안회당 뒤쪽으로 향하면 멀리 여하정이 보이고

그 옆으로는 하나의 비석이 세워져있었어요.

전국에서 2번째로 순교자가 많은 곳이 홍성군인데

이곳이 홍주순교성지임을 알려주는 신앙증거터입니다.

홍주읍성이 둘러싸여 있는 곳

여하정에는 아름다운 연못 정원이 있어

누구나 쉬어가기 좋은 힐링 장소였습니다.

연꽃이 피어있어 눈길이 저절로 가더라고요.

수중식물로 땅속줄기에서 잎자루가 자라서 물 위에 잎을 펴고 그 위로 꽃봉오리를 피웁니다.

5월~ 9월까지 꽃이 피는데 오전에 피었다가 오후에 지는 특징이 있으니

관람을 원한다면 저녁 시간대는 피하면 좋습니다.

정자와 연못, 나무 한 그루 수줍게 피어난 연꽃

분홍색과 자주색으로 많이 피어있지는 않았지만 너무나 예쁘죠?

7월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갖고 있으니

홍성군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곳은 1896년 홍주목사 이승우가 세웠다고 전해지며

가족들과 휴식시간을 보냈던 곳이라고 합니다.

목조건물로 연못 위에 올려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정자로 가려면 다리를 건너가면 됩니다.

연못을 유유히 헤엄치며 다니는 잉어도 보이고요.

살짝 불어오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끼며 잠시 머물기 좋았습니다.

홍주성역사관 건물에 현수막이 눈에 띄었는데

홍성군 인구 10만 회복을 축하합니다.

홍주성 천년여행길의 시작

홍주읍성 내에 있는 여하정과 안회당 근처에는

홍주성역사관이 있으니 함께 관람하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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