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강화도 유적지 가볼만한곳! 강화초지진 · 덕진진 · 광성보 주차 입장료 정보!
오늘은 강화도에서
유적지로 가볼만한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요즘에는 강화도를 방문할 때
강화대교 또는 초지대교를 이용해서
쉽게 들어갈 수 있지만,
옛날 강화도는
아무나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강화도는 예로부터 한반도의 관문으로,
국가를 지키는 최전선이었습니다.
서해와 한강 하구를 끼고 있어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자연적으로도 방어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강화도는
고려시대부터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한 요새의 역할을 해왔고,
이 때문에 유적지를 보러 가볼만한곳이기도 합니다.
강화도 동부전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 바로
‘신미양요’입니다.
1871년 조선과 미국 사이에 발생한 군사적 충돌로
미국 함대가 강화도 해협을 침입하자
조선군이 포격으로 맞섰고,
이후 미군이 강화도의
강화초지진, 강화덕진진, 강화광성보 등
주요 방어 거점을 공격했습니다.
조선의 자주적 저항과 쇄국 정책의 상징적 사건으로,
이후 근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군사적 요새
<강화초지진>
강화도의 동부전선에는
강화초지진, 강화덕진진, 강화광성보가
대표적인 군사 유적지로 남아 있습니다.
이 유적지들은 강화도의 역사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지금도 많은 분이 방문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고 계시고
저도 역사의 흔적을 따라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유적지 여행 가볼만한곳
첫 번째로 방문한 장소는 강화초지진입니다.
1656년 효종 임금 때 축조된 요새로,
해상으로부터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커다란 소나무가 아주 멋있게 서 있는 곳입니다.
주차시설도 잘되어 있고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강화초지진 안쪽으로 들어가는 문은 아주 작았습니다.
<강화초지진>
운영시간
09:00 ~ 18:00
입장료
무료
강화초지진 좁은 문으로 들어오면
안쪽에 꽤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그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포도 있고,
벙커 안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는
외부를 경계할 수 있습니다.
작은 구멍 사이로 초지대교를 바라봤습니다.
옛날 선조들도 이 구멍으로 적군을 막기 위해서
감시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강화초지진 안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오면
강화초지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참고하여
유적지 전체의 사진을 찍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강화초지진에서 북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강화덕진진이 있습니다.
한양의 길목를 지키는 요충지
<강화덕진진>
유적지 여행 가볼만한곳
두 번째로 방문한 장소는 강화덕진진입니다.
강화덕진진은
강화초지진과 강화광성보 사이에 있으며,
강화해협을 따라
한양으로 진입하는 길목을 지키는 요충지였습니다.
숙종 때 축조된 이곳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남장포대 등 강력한 방어시설이 남아 있습니다.
<강화덕진진>
운영시간
09:00 ~ 18:00
입장료
무료
남장포대로 가는 길에는 나무 그늘 쉼터도 있습니다.
강화초지진보다 규모도 크고
해안선을 방어하기 위한 대포를
넣어둘 수 공간도 있었습니다.
강화덕진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강화광성보가 나옵니다.
강화해협을 지키는 전략적 요충지
<강화광성보>
유적지 여행 가볼만한곳
세 번째로 방문한 장소는 강화광성보입니다.
강화광성보는 조선 시대의 군사 요새로,
병자호란 이후 강화도를 방어하고
강화해협을 지키는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강화광성보는 신미양요 당시 미국 해군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로,
이 전투에서 어재연 장군을 비롯한
조선군 대부분이 순국한 곳입니다.
강화광성보 내부에는
광성돈대, 손돌목돈대, 용두돈대 등
3개의 주요 돈대가 있습니다.
산책길이 잘 되어 있어서 걷기 좋은 곳입니다.
<강화광성보>
운영시간
09:00 ~ 18:00
입장료
성인 1,5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 1,100원
강화광성보 끝으로 가다보면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돈대가 하나 보입니다.
여기가 바로 손돌목돈대입니다.
손돌목돈대는 성곽의 길이가 108m 정도 됩니다.
신미양요 때
미군과 치열한 백병전이 벌어졌던 현장입니다.
손돌목돈대를 지나 강화광성보 끝
용두돈대와 손돌목까지 걸어갔습니다.
손돌목이라는 이름은
배를 몰던 뱃사공 ‘손돌’의 전설이 있는 곳으로
고려시대 몽골의 난을 피해
강화도로 피난하던 왕이 손돌이라는 뱃사공의 안내로
이 물길을 건너려 했습니다.
손돌이 배를 안전한 물길로 몰자
왕이 의심하여 그를 죽이려 했고,
손돌은 죽기 전
“내가 띄우는 바가지를 따라가면 안전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왕이 그의 말대로 하여 무사히 강화도로 건넜고,
손돌의 충성심에 감복해
무덤을 세우고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집니다.
오늘은 강화도의 유적지 여행으로
가볼만한곳 세 곳을 둘러봤는데요.
강화도의 군사 유적지들은
역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게 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강화도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우리 역사의 깊이를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강화초지진, 강화덕진진, 강화광성보>
※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강동철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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