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정책레터] ‘기후감수성’을 챙겨야 할 때

*트렌드 정책레터는, 매주 월요일 트렌드와 관련된 정책을 소개하는 콘텐츠입니다.

🌏지구야, 아프지 마
‘기후감수성’

올해 여름은 유난히 길었던 것 같아요. 11월에 접어든 지금도 ‘11월인데 왜 이렇게 더워?’라는 말이 자주 들릴 정도니까요.

지난 추석에는 서울에서 사상 첫 ‘가을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89년 만에 가장 늦은 열대야도 기록되었죠. 그냥 “덥다”며 넘어가기엔 기후 변화의 문제가 심각해진 것 같아요.

점점 우리 일상을 덮쳐오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후감수성’이 필요합니다. ‘기후감수성’이란, 환경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해결해 나가기 위한 적극적 태도를 말해요.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는 뉴스, 미국에 허리케인이 잦아진다는 기사, 적도 부근의 동남아 국가에 홍수가 났다는 이야기를 그저 ‘다른 나라의 이야기’라고 할 수 없게 된 우리나라도, 이런 기후감수성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때입니다.

기후감수성 트렌드에 맞추어, 유통업계도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어요. F&B 업계는 비건 식품 출시를, 의류업계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지구를 지키는 일,
뭐부터 하면 좋을까?

환경의 변화는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농업, 산업, 복지, 경제, 정치 전반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나아가 우리의 생명에도 영향을 미치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위가 더 이상 안전해지지 않을지도 몰라요.

지구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당장 어떤 것부터 할 수 있을까요?

1️⃣ 탄소중립포인트

지난번, 웰로가 일상에서 가장 쉽게 친환경 소비를 하면서,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어요.

탄소중립포인트

탄소중립포인트제도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지난 9월 모바일 앱 ‘카본페이’가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에너지·자동차·녹색생활 실천 등 분야별 누리집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한 번의 통합 회원가입만 하면 간편하게 실적 조회, 참여 매장 찾기 등이 가능해요.

출처 환경부

그동안 탄소중립포인트제 회원가입과 별도로 참여 매장·기업의 앱에도 별도로 회원가입이 필요했던 불편함도 줄였습니다.

특히 텀블러·다회용 컵 사용과 리필스테이션 실천 항목에 대해서는 참여자가 카본페이를 실행시켜 QR 코드를 제시하면 포인트를 모을 수 있어요. 추후 이 QR 코드를 활용하는 매장과 항목을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해요.

2️⃣ 그린카드

출처 그린카드 누리집 갈무리

소비자가 친환경 소비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보상 혜택인 ‘에코머니 포인트’를 제공하는 그린카드를 소개할게요! 사진처럼, 그린카드는 V1, V2, 어디로든 그린카드(V3)까지 세 종류가 있어요.

💳그린카드 V1

-국내 전 가맹점 0.2%~0.8% 적립

-대중교통 최대 20% 적립

-쇼핑 2~3개월 무이자 할부 등

💳그린카드 V2

-국내 전가맹점 0.2%~1.0% 적립

-온라인 업종 쇼핑 5% 적립

-대중교통 최대 20% 적립 등

💳어디로든 그린카드(V3)

-공유 모빌리티 10% 적립

-친환경 자동차 충전 최대 40% 적립

-대중교통/일반교통 10% 적립 등

녹색제품 등을 구매하거나, 가정 내 에너지 절감 시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어요. 이후 캐시백으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포인트를 기부,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상품권 교환, 포인트 결제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린카드

3️⃣ 기후동행카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지하철, 버스, 그리고 개인 선택에 따라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수도권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함과 동시에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카드랍니다.

이미 웰로에서도 여러 번 소개해 드렸었어요! 다양한 교통카드 혜택 중 어떤 옵션이 나랑 잘 맞는지, 혹은 청년 요금은 어떤지 궁금하다면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대중교통비 지원 카드 비교

기후동행카드 청년 요금

올해는 단풍 시기도 늦어졌습니다. 예전이었으면 코트를 꺼냈을 11월에도. 얇은 셔츠 한 장만 입을 날씨가 된 걸 보니 기후 위기가 체감되네요.😢

이젠 정말 모두가 경각심과 함께 기후감수성을 지니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입니다. 지구인들의 조별과제, ‘환경 지키기’를 위해 웰로도 늘 관련 소식을 빠르게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