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신호 위반? 차로 횡단보도 바르게 지나가는 법

운전하다 보면 가장 헷갈리는 게 우회전이에요. 빨간불인데 그냥 가도 되나? 보행자 신호가 초록불인데 사람이 없으면 그냥 가도 되지 않나? 우회전 신호 위반 고민 한 번쯤 해보셨죠. 실제로 2023년 4월부터 개정된 우회전 통행법이 시행 중이에요.

문제는 아직도 많은 운전자가 제대로 모른다는 거예요. 2025년 조사 결과를 보면 우회전 차량 10대 중 7대가 일시 정지를 안 하더라고요. 뒤에서 빵빵 경적 울리는 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냥 가는 경우도 많고요. 오늘은 ‘우회전 일시 정지’ 규정과 여러분이 헷갈렸던 부분까지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2025년 우회전,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가장 중요한 건 딱 하나예요. 전방 신호가 빨간불이거나, 보행자가 보이면 무조건 멈출 것.

보행자가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모습만 보여도 멈춰야 해요. 우회전하기 전 일단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멈추는 거예요. 이를 어기면 범칙금 6만 원을 내야 해요. 상황별로 좀 더 자세히 볼게요.

전방 차량 신호가 빨간불일 때

정지선이 있으면 정지선 앞에서, 없으면 횡단보도 앞에서 반드시 일시 정지해야 해요. 이때 일시 정지는 차 바퀴가 완전히 멈춘 상태를 말해요. 살짝 속도만 줄이는 건 안 돼요.

멈춘 다음엔 어떻게 할까요? 보행자 신호를 확인해야 해요. 보행자 신호가 초록불이면 빨간불로 바뀔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사람이 한 명도 없어도요.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이면 주변에 보행자가 없는지 확인하고 천천히 우회전하면 돼요.

전방 차량 신호가 초록불일 때

초록불이라고 마음 놓으면 안 돼요. 우회전 직후 나타나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해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의사를 보이면 즉시 멈춰야 해요. 인도에 서 있기만 해도 건너려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거예요.

보행자가 전혀 없으면 천천히 서행하면서 우회전할 수 있어요. 서행은 언제든 바로 멈출 수 있는 느린 속도를 말해요.

우회전 전용 신호등이 있을 때

요즘 사고가 자주 나는 곳에는 우회전 전용 신호등을 설치하고 있어요. 초록색 화살표가 켜져 있을 때만 우회전할 수 있어요. 빨간색 화살표면 절대 우회전 금지예요. 이걸 어기면 신호위반으로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5점이 부과돼요.

우회전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전방 차량 신호를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오직 우회전 신호만 따르면 돼요. 그런데 초록 화살표라고 무조건 가면 안 되고, 역시 보행자가 있으면 멈춰야 해요.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은 더 조심하세요 🚸

어린이보호구역은 규정이 더 엄격해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가 있든 없든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해요. 우회전이든 직진이든 상관없어요.

아이들은 갑자기 뛰어들 수 있잖아요. 그래서 사람이 한 명도 안 보여도 무조건 멈춰서 주변을 살펴야 해요. 이걸 안 지키면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0점이 나와요. 스쿨존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위반하면 범칙금이 2배로 올라가고요.

실제로 2025년 3월 조사 결과를 보면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차량 10대 중 9대가 일시 정지를 안 하더라고요. 정말 위험한 일이에요. 이 부분은 꼭 기억해 두면 좋겠죠.

헷갈리는 우회전 상황 5가지 ✋

아직 헷갈리는 웰러를 위해 5가지 상황을 더 자세히 소개해 볼게요. 이런 상황에서 나는 어땠는지 생각하며 읽어보길 추천해요.

1. 빨간불에서 일시 정지 없이 우회전

가장 많이 위반하는 케이스예요. 빨간불일 때 보행자가 없다고 그냥 지나가면 신호위반이에요. 사람이 없어도 전방 신호가 빨간불이면 무조건 멈춰야 해요.

2. 초록불인데 보행자 있을 때 정지 안 함

전방 신호가 초록불이라고 안심하면 안 돼요. 우회전 후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반드시 멈춰야 해요. 이건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으로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0점이에요.

3. 우회전 전용 신호등 무시

우회전 신호등이 빨간 화살표인데 그냥 가는 경우예요. 이것도 신호위반이라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5점이에요. 옆 차선 신호만 보지 말고 우회전 신호를 꼭 확인해야 해요.

4. 건너려는 보행자 무시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아직 안 들어왔어도 인도에서 건너려는 의사를 보이면 멈춰야 해요. 2022년 7월부터 강화된 규정이에요. 안 그러면 역시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0점이에요.

5. 스쿨존 무신호 횡단보도 통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보행자 없다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예요. 스쿨존에서는 사람 없어도 무조건 멈춰야 해요. 범칙금은 6만 원이지만 시간대에 따라 2배까지 올라가요.

올바른 우회전, 3단계만 기억하세요 🚘

1단계 : 멈추기

전방 신호가 빨간불이면 무조건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완전히 멈춰요. 차 바퀴가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요.

2단계 : 보기

주변을 천천히 살펴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나요? 인도에 건너려는 사람이 있나요? 좌측에서 오는 차는 없나요? 확인하고 또 확인해요.

3단계 : 돌기

보행자도 없고 안전하다 싶으면 그때 천천히 우회전해요. 급하게 가지 말고 언제든 멈출 수 있는 속도로 서행해요.

이 3단계만 습관처럼 익히면 사고도 막고 범칙금도 안 낼 수 있어요.

경적 울리는 뒤차,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규정을 지켜 제대로 일시 정지하고 있는데 뒤차가 빵빵 울리면 정말 스트레스받죠. 그런데 절대 서두르면 안 돼요. 나는 법을 지키고 있는 거예요. 경적을 울리는 뒤차는 법을 어기려고 하는 거고요.

뒤차가 경적을 계속 울리면 오히려 그 차가 경음기 부당 사용으로 범칙금 4만 원을 내야 해요. 어린이보호구역이나 노인보호구역에서는 8만 원으로 2배가 되죠. 그러니 뒤차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법을 지키면 돼요.

왜 이렇게 단속이 강해졌을까요? 👮🏻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우회전 관련 사고가 56,730건이 발생했어요. 그중 406명이 목숨을 잃었죠. 2023년 법이 개정되었음에도 여전히 우회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요. 작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는 우회전 차량이 고등학생 3명을 치어 1명이 숨졌어요. 올해 2월에는 서울 강남에서 레미콘 차량이 우회전하다가 50대 여성을 치어 숨졌고요. 가장 최근인 10월 춘천에서도 우회전 사망사고가 있었죠.

이런 사고가 계속 발생하니까 법 개정을 넘어 단속을 강화한 거예요. 우회전 전용 신호등을 설치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한 곳에서는 일시 정지 준수율이 10.3%에서 89.7%로 뛰었어요. 사고도 51% 줄었고요. 불편하긴 하지만 생명을 지키기 위한 거예요.

경찰청 인스타그램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Q&A 🙆🏻‍♀️

Q.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가 초록불인데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그냥 가도 되나요?

A. 전방 차량 신호가 빨간불이면 안 돼요.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로 바뀔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전방 신호가 초록불이면 서행하며 지나갈 수 있어요.

Q. 일시 정지는 얼마나 멈춰야 하나요?

A. 법에 명확한 시간은 없지만 차 바퀴가 완전히 정지한 상태여야 해요. 보통 2~3초 정도 멈춰서 주변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Q. 대각선 횡단보도가 있는 교차로는 어떻게 하나요?

A. 대각선 횡단보도는 네 방향 보행자 신호가 모두 같이 바뀌어요. 보행자 신호가 초록불일 때는 사람이 없어도 우회전하면 안 돼요. 빨간불로 바뀐 후에 보행자를 확인하고 서행으로 우회전해요.

Q. 단속은 어떻게 하나요?

A. 무인 카메라로 단속하는 곳도 있고, 경찰이 현장에서 직접 단속하기도 해요. 무인 카메라에 적발되면 차주에게 과태료 7만 원이 나가요. 경찰에게 적발되면 운전자에게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5점이에요.

Q. 계도기간은 없나요?

A. 2023년 1월 법 시행 후 3개월 계도기간이 있었어요. 지금은 계도기간 끝나고 본격 단속 중이죠. 2025년 10월 현재는 바로 단속 대상이에요.

이런 정보, 웰로에서 💙

운전하다 보면 빨리 가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뒤차가 재촉하면 조급해지는 것도 당연하고요. 그런데 우리도 차에서 내리면 보행자예요. 내 가족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차들이 배려해주길 바라잖아요.

우회전할 때 딱 3초만 멈춰주세요. 주변을 살피고 안전을 확인하는 그 3초가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요. 처음엔 불편하고 헷갈리겠지만, 곧 습관이 될 거예요. 범칙금이나 벌점 때문이 아니라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켜주는 거죠. 안전한 교통문화는 우리 모두가 만들어가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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