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여울길, 걷기길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청평여울길 및 호명산 진입보행교

강력했던 한파가 지나가고 난 뒤 기온이 점점 오르는것으로 보아 곧 있으면 봄이 찾아올 것 같은 기대감이 점점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다가오는 봄철에 방문하기 좋은 가평관내 주요 걷기길을 소개해드리고자 오늘은 청평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조종천변 산책길인 여울길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청평의 여울길은 북한강 자전거도로와 경기둘레길 22코스, 그리고 가평올레길 등 다양한 노선이 한 곳에 모여있는 특별한 형태의 걷기길로 그만큼 주변경관이 뛰어나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는 의미로 생각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코스는 접근성도 뛰어나고 평이하며, 무엇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이한 교량까지 있어 걷기여행길로 안성맞춤인데요. 날씨가 지금보다 더 풀리면 여러분들도 한번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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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여울길은 청평 시내를 크게 휘감아도는 조종천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산책길인데요 산책길로 조성된 구간이 검문소 인근 사방댐을 시작으로 청평댐입구 삼거리까지 이어지는데 산책로를 구분짓는 특정한 경계가 없어 조종천변의 모든 길을 청평여울길이라 뭉뚱그려서 칭합니다. 시내를 벗어나 외곽을 따라 이어져있는 길인만큼 해당 노선은 북한강 자전거길이자 경기둘레길 제22코스이기도 한데요. 청평역2번출구에서 나와 조종천 방향으로 조금만 걸으면 시내에 이런 길이 다있나 싶을정도로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경을 지닌 걷기길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호명산을 배경으로 굽이굽이 흘러가는 조종천의 모습을 아래의 사진으로 만나보시면 이곳의 아름다움을 더욱 실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울길에서 조금만 걸으면 조종천 중앙에 특이한 형태로 세워진 교량하나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교량은 여울길과 호명산 등산로 입구 진입로를 연결하는 교량인데요. 교량이 생기기 전에 이곳을 이어주는 다리는 돌다리뿐이였으나, 비가 많이 내려 하천이 범람할때마다 유실되었고 무엇보다 이곳을 지나다는 사람들에게 안전상 매우 위험했던터라 지난 2018년에 들어서 해당 교량이 준공되었습니다. 교량의 주탑이 기타 모양인것은 1980년대 수도권 최고의 휴양지였던 이곳 안전유원지의 MT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지금은 그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어떠한 것도 남아있지 않지만 해당 기타가 지니고 있는 상징성으로 당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 나름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됩니다(이 부분을 설명하는 내용이 교량에 부착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평여울길은 기타교량 진입로를 기준으로 직진을 하면 호명산 등산로가 나오며(정상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청평교와 청평철교, 그리고 신청평대교를 지나 대성리국민관광지까지 이어지고, 왼쪽으로 향하면 옛 경춘선 철교에 조성된 보행교를 지나 상천리와 상천리 색현터널을 거쳐 가평자라섬까지 이어집니다. 가평의 도로교통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가평~청평구간을 관통함과 동시에 옛 경춘선의 흔적을 두루 살피며 걸을 수 있고, 나아가 조종천은 물론 북한강과 더불어 호명산, 화야산 등 청평지역의 명산까지 훑으며 걸을 수 있는 등 무궁무진한 매력을 지닌 청평의 여울길. 걷기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청평역을 기준으로 해당 노선들을 둘러보면 즐거운 산책을 즐겨보시길 바라며 이상 청평여울길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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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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