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전
남양주 봉선사에 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봉선사 연꽃축제 D-7)
물을 머금은 연잎 위로 햇살이 반짝이는 여름
슬며시 고개를 내민 꽃봉오리가
여름의 정취를 더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남양주 봉선사에 핀 연꽃들과
함께 열리는 '봉선사 연꽃축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고즈넉한 사찰 경내에서 피어난 꽃들을 만나러
함께 떠나보실까요?
봉선사연꽃축제
여름 하면 떠오르는 꽃 무엇이 있을까요?
능소화, 배롱나무, 무궁화, 근래 관상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수국 등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연꽃이 있습니다.
진흙 속에서 자라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은
군락을 이루며 여름 들판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네요.
남양주에도 이름난 연꽃 명소가 있는데요.
그중 한 곳인 봉선사로 여름 꽃구경을 나섰습니다.
봉선사는 고려 전기 승려 탄문이 창건한 사찰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의 본사로 원래 이름은 운악사였습니다.
조선 예종 때에 정희왕후에 의해 세조를 추모하는
능침이 되면서 89칸의 규모로 중창하여 봉산사로 바뀌었습니다.
6.25 전쟁으로 완전히 소실되었으나 1959년부터 중건되어 지금에 이릅니다.
현재에는 큰법당 관음전, 삼성각, 청풍루, 조사전 약 10여 개의 당우가 있으며
국가등록문화재로 보존 관리됩니다.
운악사가 봉선사로 바뀐 계기가 되었던 세조와 정희왕후가 잠든 광릉, 광릉수목원도 지척입니다.
봉선사의 연꽃은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일주문에서 사찰 경내까지 넓게 형성되었습니다.
어르신들 교통약자의 접근성이 좋고 가장자리를 따라 흙길이 이어지고
연꽃 군락 사이로 목재데크가 관통하여서는 연꽃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매년 봉선사연꽃축제도 개최되는데
올해는 7. 25.(금)~7. 27.(일) 3일간 진행됩니다!
청사초롱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 연꽃을 즐깁니다.
봉선사의 연꽃은 7월 첫째 주만 해도 거의 피지 않았었는데
7월 둘째 주 한주만에 많이 개화를 하였습니다.
곳곳으로 홍련과 백련이 탐스러운 모습입니다.
연꽃은 불교와 관계가 깊네요. 석가모니인 싯다르타를 잉태했을 때
마야부인이 태몽으로 연꽃 꿈을 꾸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진흙에서도 피어나지만
청정함을 보여주는 꽃은 불교의 기본교리에도 비유되네요.
아름다우면서도 고결한 모습이 세속을 초월하여 깨달음을 얻는 불교교리와도 이어집니다.
설화와 교리 등의 이유로 사찰에는 연꽃이 많이 심어지네요.
봉선사의 연꽃축제는 올해로 23회를 맞이합니다.
그 긴 시간 동안 봉선사의 연꽃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청사초롱 아래로 피어난 연꽃의 자태가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진초록 연잎 사이로 줄기를 올려서는 분홍색, 하얀색의 탐스러운 꽃을 피웠습니다.
연꽃은 꽃과 열매가 동시에 형성되어서는 활짝 편 꽃잎 사이로는 연밥이 형성되어가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봉선사의 여름다운 연꽃 잠시 감상해 보세요.
봉선사를 둘러싸고 있는 능선 사이로 아늑하게 형성된
봉선사 연지는 나무가 울창하여 더욱 싱그럽습니다.
간간이 물고기가 튀어 오르기도 합니다.
연꽃은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 전해졌으며 연못과 논밭에서도 재배되며
봉선사 연지와 같은 넓은 군락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홍색 또는 백색으로 피어납니다.
연은 꽃, 잎, 씨와, 줄기 뿌리까지 그 쓰임이 다양합니다.
차와 약재 또는 음식의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7월 둘째 주 봉선사의 연꽃은 햇빛이 잘 드는 곳 주변으로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시나브로 개화하면서 7월 말 즈음으로는 만개할 듯합니다.
수변을 따라 수초 부들도 꽃을 피웠고 수련 단지도 함께합니다.
연못이 가려질 만큼 수련 잎이 촘촘하게 형성되었네요.
연꽃이 길게 줄기를 올리는 것과 달리 수련은 수면에 착 달라붙은 것이 특징으로
잎 사이로 수줍게 꽃을 피웁니다.
수련의 경우 이른 아침 꽃을 피웠다 오후가 되면서 오므리는 특성으로
오전에 방문하셔야 꽃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두루미 한 마리가 연꽃 지킴이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기척에도 아랑곳없이 자리를 지키며 모델이 되어줍니다.
자주 방문하시는 분에 위하면 늘 비슷한 위치에 머무른다 하네요.
먹잇감을 찾는 듯 데크 주변을 서성이며 물가를 주시하네요.
간간이 물고기 틔는 소리가 들리거나 사람들이 아주 가까이 올 경우에만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나무가 울창한 구간으로는 그늘이 형성되고 벤치도 있어서는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이른 오전이었음에도 연꽃을 만나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은 계속되어서는
연꽃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봉선사의 연꽃은 7월의 시작과 개화하여 한 주 한 주 더욱 화려해집니다.
7월 20일 이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8월 초까지 화려한 연꽃 감상이 감상할 듯합니다.
7. 25.~ 7. 27.연꽃 축제일에 맞춰 방문하셔도 좋겠습니다.
연꽃을 즐긴 후 잠시 사찰도 둘러봅니다.
500여 년 전 봉선사 중창 당시 심어진 느티나무를 지나 사찰 경내에 들어서게 됩니다.
큰법당을 중심으로 많은 전각들이 있고 그 옆으로는 템플스테이 공간이 나란히 합니다.
관음전, 큰법당, 지장전이 나란히 하고 청풍루,운하당, 방적당이 ㅁ자 구조를 이룹니다.
현재 큰법당은 단청 작업으로 조금 어수선하였습니다.
조선 예종 1년 89칸의 절 규모와 함께 서울 이북 가장 크다고 전해지며
1637년 계민선사에 의해 일괄 중수되었고
1970년 운허스님에 의해 현 전각으로 삼창되었습니다.
스님의 뜻에 따라 대웅전이란 이름 대신 큰법당이라 이름 되었습니다.
큰법당, 봉선사 대종, 봉선사 괘불은 각각 등록문화재로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봉선사의 연꽃은 백련과 홍련이 넓게 군락을 이룹니다.
7월 중순 현재 만개중으로 목제데크와 수변 둘레길을 따라 가까이에서 감상하게 됩니다.
7월 25일 ~ 27일까지 3일간의 연꽃축제는 다채로운 행사도 예고됩니다.
마지막에는 소리꾼 김준수, 국악인 최예림, 래퍼 치타, jh콰이어, 상월비보이 상월합창단이 함께하는
연꽃축제 음악회도 개최되네요.
화사한 연꽃과 함께 불볕더위를 잊는 시간 즐겨보세요.
🚗 주차장
최초 30분 무료 / 최초 10분 1,200원
추가 10분당 200원, 일 최대 15,000원
🚇 대중교통
🚉 4호선 진접역 1번출구 하차 후
🚌 21번 버스 '봉선사입구' 정류장 하차
지금까지 개화시기를 맞아 활짝 핀 연꽃이 반겨주는
남양주의 봉선사를 만나보았습니다.
변덕스런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더위와 갑작스런 폭우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항상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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