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고령사회!! 의령 시니어 클럽 - 향기다미

활기찬 고령사회!!

​의령 시니어클럽 - 향기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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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블로그기자 : 류 지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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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고령사회,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의령시니어클럽은

2021년 11월 의령군으로부터 사회복지법인 일붕복지관이 위탁을 받아 노인일자리지원기관으로 지정되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사회적 경험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참여도 하실 수 있으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경제적 도움을 드리며

활기차고 건강한 고령사회문화 정착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의령시니어클럽이 운여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의 사업이 있는데요

공익형은 실버강사 파견, 말벗서비스, 급식도우미등의 생활복지관련 사업이고

사회서비스형은 은행에 동행한다거나 문화재관리에 지원을 하는 일을 한다거나 청소년 시설을 관리하는 일에

시니어 인력을 연결해주는 사업이며

시장형은 카페운영, 샌드위치 가게 운영, 그리고 오늘 찾아간 참기름 집 운영 등 사업체 운영에 관련된 사업인데요

향기다미는 지난 9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시장형 사업으로 참기름을 제조 판매하는 가게랍니다.

[사진 : 참깨 세척기과 세척된 참깨]

2개 조로 각 조 3분의 어르신들이 가공, 포장, 그리고 판매를 담당해서 근무하시면서 가게를 운영하는 형태였습니다.

참깨를 세척하고 볶고, 털어서 짜서 병에 담아 라벨을 붙여 판매까지 이어지게 하는 형태의 가게를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대부분의 공정은 청결하게 관리되는 기계공정이 많았습니다.

[사진 : 볶음솥과 볶아지는 과정의 참깨]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들이 호흡기를 통해 건강에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 잘 알려져 있는 요즘

참깨를 볶는 솥에서는 연기 하나 밖으로 나오지 않는 모습이 신기했는데요

정해진 온도를 맞춰주는 기계가 자동으로 저어주면서 참깨를 볶아주는데 볶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는

후드에서 밖으로 배출해 주어 참기름집에 참기름 냄새가 안 나는 점이 아쉽습니다.

[사진 : 볶아진 참깨를 그릇에 담아 정선기에 옮겨 털어내는 모습]

고온으로 오래 볶으면 기름의 양도 더 많고, 향기는 더 고소해질 수 있지만 유해한 성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데

생산되는 기름의 양은 조금 덜하고 색이 밝아지더라도 건강한 참기름을 만드려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진 : 착유기 작동 모습과 생산되는 참기름]

드디어 참기름이 눈앞에 보이는 공정에 들어갔습니다.

기대했던 고소~한 참기름 향을 맡을 수 있네요. 볶을 때 아쉬웠던 마음이 달래집니다. :)

고운 노란색 참기름이 좌르르 흘러내려오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풍요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진 : 착유된 참기름이 모아지는 모습과 착유 후 남은 참깨가 압축된 모습]

기름 향이 퍼지니 뜨끈한 밥에 참기름 넣은 비빔밥 생각도 나고, 마른 김에 살짝 두르고 구워내면 밥도둑 구운 김도 떠오르네요.

간혹 시장에서 만든 참기름이라 하면 공병을 재생해서 사용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새로 생산된 공병을 세척 소독 건조해서 참기름을 담아 판매합니다.

갓 짜낸 참기름을 병에 담으면 곧바로 뚜껑으로 밀봉합니다.

오늘도 대량 주문을 받으신듯 하군요.

의령 시장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사러 오시는 분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소문 듣고 맛본 후 대량구매로 이어지는 예약손님들이 많으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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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iryeongseniorclub.co.kr/main/main.php

할머니 손으로 짠 건강한 참기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명절에 선물용으로 딱인 것 같아요. :)

사진의 전화번호로 문의하시면 구매가 더욱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