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한남동 즐기기❣️
한남동에서 예술 감성 충전!
안녕하세요! 용-하
(용산 구민 여러분 하이🖐🏻라는 뜻)
12월하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하면 한남동, 한남동 하면 문화와 예술이 떠올라 이번 달에는 한남동 산책을 나가보았답니다.
추운 겨울이기 때문에 실내 공간이 멋들어진 장소들을 방문했는데요 저와 함께 가실까요?!
1. 미술관 산책
저와 함께하는 한남동 산책은 리움미술관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리움미술관에는 유료인 특별전시와 더불어
무료로 볼 수 있는 한국 고미술 상설전시가 있는데요
무료전시임에도 너무나 값진 작품들이 많아
한남동에 오는 모든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무료전시도 카운터에서 티켓을 발부받으신 다음 입장하셔야 합니다.
신분증 하나를 맡기시면 수준 높은 도슨트를 들을 수 있는 오디오 가이드 기기도 빌려준답니다.
고미술 소장품 전시에서는 푸른 빛깔이 신비로운 고려청자부터 시작해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하던가요..
조선시대 선비들이 추구했던 절제미와 담박함의 정수를 보여주는 '조선 백자대호' 일명 '달항아리'까지
우리나라의 도자기 역사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4층에서부터 1층까지 도자기뿐만 아니라
흥선대원군이 직접 그린 난초 그림과 정조대왕의 친필 서예본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는데 몇 백 년의 시간을 1미터 남짓한 거리 사이에 두고 바라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움은 티켓 카운터 앞, 복도, 전시실 내부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 전시실과 전시실을 잇는 나선형 계단까지, 어느 공간 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예술 작품을 모두 채워 넣은 곳이기 때문에 이 곳에 들어와 있는 것만으로도 볼 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또 리만머핀 서울, 구찌 파운드리, 갤러리 호튼, 리움미술관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페이스 갤러리, 유엔빌리지에 있는 갤러리 비선재 등 작지만 알차고 공간이 멋있는 갤러리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한남동에 오신다면 미술관 산책 해보시길 바라요~!
2. 예술 서적 & 음악 감상
리움에서 내려와 길을 건너면 거의 맞은 편에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와 뮤직 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현대카드가 있으시다면 카드로, 없으시다면 DIVE 어플리케이션으로 이 두 곳을 입장할 수 있습니다.
먼저 방문한 곳은 아트 라이브러리였습니다.
고풍스러운 집같기도 하고 서양의 어느 도서관 같기도한 분위기의 이곳에서는 정말 다양한 분야와 시대의 예술 서적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뉴욕 현대미술관의 역대 첫번째 도록을 골라 보았습니다. 1929년 11월 세잔, 고갱, 쇠르, 고흐를 주제로 한 개관 전시 당시 출간되어 거의 100년 가까운 세월을 건너온 책입니다.
역시 예술은 길고 시간은 덧없이 빠르네요.
바로 옆 건물인 뮤직 라이브러리 역시 같은 방식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시대와 국적을 초월한 다양한 음악들을 LP로 들을 수 있습니다.
좌석을 부여받고 LP판을 고르고 사서에게 전달하면 직접 들을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고르고 직접 턴테이블 바늘을 내려놓으며 마치 DJ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3. 눈이 즐거운 골목길과 커피 한 잔
크리스마스를 앞둔 한남동은 대로변부터 골목길 사이사이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가게마다 특색 있는 트리 장식들을 보며 길을 걷다 보니 눈이 즐거웠습니다.
한남동 산책을 마무리하며 저는 한 카페에 들렀습니다. 평일 낮이었음에도 작은 가게 안은 사람들로 만석이었습니다.
멋진 노래가 흘러나오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저는 #그라니따 한 잔을 시켜보았는데요(#내돈내산 ^^)
에스프레소로 만든 샤베트와 크림의 조화는 잘 어울리고 갈증났던 저에게 딱인 메뉴였습니다.
저와 함께한 한남동 산책은 여기서 마무리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4년 잘 마무리 하시고 2025년에는 문화와 예술로 가득 찬 한남동에 놀러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용산구 #용산구청 #한남동 #리움미술관 #현대카드뮤직라이브러리 #현대카드아트라이브러리
- #그라니따
- #용산구
- #용산구청
- #한남동
- #리움미술관
- #현대카드뮤직라이브러리
- #현대카드아트라이브러리
-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