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의 하나로

용암교에서 당촌교에 이르는 산책로가 완성되어 다녀왔습니다.

출발은 용암교에서 시작하였는데요

회야강을 건너는 용암교에는 기존 도로 옆 산책로가 있으며

이번에는 반대편 기존 농로로 사용하던 구간을 개선하였습니다.

용암~당촌 산책로 입구에 회야강 산책로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데요

미려한 디자인의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

점점 땅거미가 내려오는 시간 주변은 더욱 아름다운 그림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회야강에 있는 하나의 바위

그 모양이 마치 두꺼비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금 걸으니 또 다른 조형물 벤치를 만났는데요

함께 걷기 즐거운 회야강 산책로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주변의 생태계가 좋아 여러 철새가 서식하고 있으며

한 나뭇가지에 참새가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우불산 신사 앞 도로변 산책로를 지나는 지역 주민의 모습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데크산책로를 걸었다면 이제는 농로 산책로를

걸을 수 있어 다양한 산책코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책로 언덕에 기와 담장이 보이는데요

어떤 시설이 있는지 궁금하여 올라가 봅니다.

기와 담장에는 양산시와 조선통신사 타일 벽화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양산은 1420년 회례사행에서 1881년 신사유람단에 이르기까지

일본으로 가는 길의 중요 공유지였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쉼터 벤치와 지붕이 있는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 도중 여기에 와서 잠시 쉬었다 가기에도 좋습니다.

다시 길을 걷다 보면

산책로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하여

도보 여행의 휴식 공간을 잘 만들어 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동식 화장실과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난방장치가 가동되고 있어 밖은 추운데

안은 따뜻하여 편리합니다.

조선통신사 행렬도가 유리판 위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 행렬도는 조선 후기 제4차 통신사 일행이 일본 에도로 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행렬도이며, 당시 통신사행의 목적은 일본의 태평성대를 축하하는 한편

일본 정세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사행의 총책임자인 정사는 임광, 부사는 김세렴이었으며

사행단의 총인원은 475명이었습니다.

조선 통신사 행렬도 인조 14년 통신사 입강호성도이며

크기는 세로 30.7cm, 가로 595cm

소장처는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회야강 산책로 포토존으로 좋은 디자인이 보입니다.

도보여행하면서 이러한 포토존을 만나면 매우 반갑게 다가온답니다.

용암교에서 당촌교에 이르는 1.1km 산책로를 걸어보았는데요

짧은 거리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당촌교 위에서 회야강을 바라보니

붉은 노을이 하늘을 장식하기 시작합니다.

회야강의 물빛도 붉은 노을을 따라 변하고

백로는 어디선가 날아와서 착륙을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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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회야강의 물색은 점점 노랗게 변하고 있습니다.

철새들은 인기척을 듣고 자리를 옮기기 시작하네요

조금 전 걸어왔던 회야강 산책로를 바라보니

하늘은 노랗게 물들어 가는데 빠른 시간 동안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 하늘의 모습입니다.

산책로에 조명이 들어왔습니다.

가로등이 없다면 어두컴컴할 텐데

길을 비춰주는 가로등이 야간 산책을 이끌어줍니다.

회야강 산책로 포토존에 조명이 들어오니

조금 전 낮에 보았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여기에 앉아서 기념사진을 남긴다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조선 통신사 행렬도에도 조명이 들어오니

또 하나의 새로운 모습으로 보입니다.

조명이 들어온 파고라 휴식 공간

누구나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게 만들어 버리네요

이동식 공중화장실에도 조명이 들어오니

보기에 좋은데요 특히 난방이 잘되어 더욱 따뜻하게

보이는 이동식 수세식 화장실입니다.

전통 담장이 보이는 파고라 휴게 쉼터가 보입니다.

저녁이 되며 조명이 들어오니 이곳 또한 보기 좋게

변화하였습니다.

전통 담장에 조명이 들어오니

은은한 멋이 감정을 살립니다.

조선통신사 행렬도에도 조명이 들어오니

낮에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처음 출발하였던 용암교에 도착하였습니다.

회야강 산책로 조형물을 바라보며

새롭게 완공된 용암교에서 당촌교에 이르는 1.1km 산책로

여러분도 한번 걸어보시면 아주 만족하실 것입니다.

회야강 산책로 용암교 ~ 당촌교

용암교 : 경상남도 양산시 삼호동 439-8

당촌교 : 경상남도 양산시 용당동 56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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