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전
창원 상남동에서 역사 흔적 찾기
상남동은 창원시의 상업 중심지로 과거 이곳은 마디미마을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마디미는 상남동의 중앙에 있던 큰 바위로, 이곳에 인가가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마을의 이름도 마디미마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마을 이름에서만 바위의 존재가 남아 있을 뿐, 실제 바위의 흔적은 찾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상남분수광장에 마디미기림비를 통해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상남분수광장에서는 또 다른 역사 흔적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상남초등학교터 입니다.
상남초등학교는 1922년 5월 1일에 남면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1988년까지 이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1996년 3월 1일에는 현 교명인 '창원 상남 초등학교'로 변경되었습니다.
상남동에는 고인돌 사거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 고인돌이 있기 때문인데요 도심 속에 고인돌이라니 신기하지 않나요?
이 고인돌의 이름은 상남 지석묘로 지석묘는 선사시대인 청동기시대의 무덤으로 돌멘 또는 고인돌이라고 불러지고 있습니다.
상남 지석묘는 국립 창원 문화재연구소에 의해서 1997년 12월 발굴조사되었습니다.
내부에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할석으로써 석관을 만들고, 그 위에 많은 할석과 대형개석을 덮은 후
다시 굄돌과 덮개돌을 올린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지석묘는 인근에서 발견된 창원 덕천리 지석묘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남방식 지석묘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매장주체부인 석관이 깊고 견고하게 축조되었으며, 대형의 상석을 이용하여 분묘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지석묘는 당시 이 지역 최고 수장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청동기시대의 매장문화와 사회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옆에는 상남 지석묘(5호 석관)으로 1998년 상남상업 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국립 창원 문화재연구소에 의해 5호 지석묘가 발굴조사되었습니다.
이 지석묘의 내부는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작은 벽돌 모양의 돌을 사용하여 석관을 만들었고
그 위에 큰 돌을 올린 개석식의 구조입니다.
석관 내에서는 돌 화살촉과 무문토기편이 출토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지석묘가 많이 분포하는 점으로 보아 선사시대부터 이 일대에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창원시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지석묘와 유사한 구조의 것들이 일본 규슈 지역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선사시대의 문화교류와 주민이동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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