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초록빛 자연이 숨 쉬는 숨은 명소 안덕계곡
안녕하세요. 요즘 제주도 서귀포는 제법 따뜻한 봄 날씨에 어디든 떠나고 싶은 기분이에요. 유난히 햇살이 따뜻했던 오늘은 제주도 서쪽 여행 여행 코스로 좋은 안덕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 명소일 뿐만 아니라 산책코스로도 좋은 안덕계곡에 대해 소개할게요.
안덕계곡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946
주차: 무료
입장료 : 무료
소요시간: 약 40분
안덕계곡은 제주 서쪽,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숨겨진 자연 명소로 유명 관광지는 아니지만 안덕계곡의 매력으로 점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요.
소요시간은 안덕계곡 코스는 길지 않아 보통 3~40분 정도인데 저는 천천히 여유 있게 걸으며 눈으로, 카메라로 담다 보니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안덕계곡 입구 맞은편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어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대형버스도 방문하기에 어려움이 없어요. 화장실 옆쪽으로는 전기차 충전소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안덕계곡 안쪽으로는 화장실이 따로 없기 때문에 이곳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시길 바라요. 화장실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기분 좋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안덕계곡 입구를 지나 내려가면 제주의 상징 돌하르방을 만날 수 있어요.
양쪽으로 길이 나 있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짧은 코스로 안덕계곡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안덕계곡의 진짜 매력을 감상하고 싶다면 왼쪽에 길게 나 있는 코스로 걸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안덕계곡은 국가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된 곳이에요. 자생 식물을 채취하거나 훼손할 시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참고해 주세요.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약수터처럼(식수 금지) 물이 흐르는 곳과 바위 틈 사이로 자생하는 고사리, 이끼, 등 제주 토종식물들이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신비스러움이 느껴지는 동굴도 만날 수 있어요.
바위그늘집터는 실제로 오래전 주민이 살았던 주거지라고 해요. 육지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주거유형으로 탐라시대 후기 제주도의 야외 정착 주거지 외에 화산지형으로 만들어진 소위 '언덕'과 동국이 당대 주민의 주거지였다고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걷다 보면 비밀 협곡 같은 안덕계곡의 신비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요.
안덕계곡은 오랜 시간 흐른 용암이 만든 바위 절벽과 그 사이를 흐르는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곳인데, 양쪽에 깎아지른 듯 솟아오른 바위벽이 꼭 비밀의 협곡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실제로 수영이나 물놀이를 할 수는 없지만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계곡물이 차가워 한 여름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유명한 관광지에 비해 방문객이 적다 보니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을 온전히 조용히 즐길 수 있어 더 좋았답니다.
안덕계곡은 '구가의 서'와 같은 사극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데,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았음에도 방문해 보니 몽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역시 드라마 촬영지와도 잘 어울렸겠다 싶었어요.
도시의 번잡함을 피해 고요한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제주의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이곳 안덕계곡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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