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
[블로그기자단] 지하철역 안 미니 도서관, 송파 스마트 도서관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백규리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역 내부에 스마트도서관을 한 번쯤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지하철역 등에서 연중무휴 365일 도서를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송파구 내에는 잠실2동주민센터, 잠실나루역, 천호역, 방이역, 거여역, 마천역, 송파역, 장지역, 송파책박물관 등 총 9군데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송파구에는 스마트 도서관이 잠실나루역에 2019년도 처음으로 설치되었고 그 이후 방이역, 마천역 등등 늘려가며 2025년도 현재 9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도서관은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어 직장인이나 학생이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 이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스마트도서관은 출퇴근 시간이나 야간에도 도서를 자유롭게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 등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향상되었고 연중무휴로 되어있어 이용하기 편리한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공장소에 설치되어 있어 시간을 내어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일상생활 중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 생활 속 독서습관 형성에 대한 기대효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스마트도서관이지만 저도 처음에는 스마트도서관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확실치 않아 시도해 보려고 하다가도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인들에게 물어보았을 때도 저처럼 이용해 보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몰라 포기한 사람들도 있었고 스마트도서관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 편하게 스마트도서관을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스마트도서관 이용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써보려고 합니다.
<스마트도서관 이용안내>
✔ 이용대상: 송파구립도서관 회원증 소지자
(신분증 지참, 송파구립도서관 방문 발급 또는 홈페이지 및 리브로피아 어플 바코드 스캔)
✔ 회원인증: 회원증, 홈페이지 회원증 바코드 스캔, 스마트폰 앱 (리브로피아)
※ 온라인회원증 발급 시 회원증 비밀번호는 생일 4자리 자동 설정
(홈페이지 로그인 후 정보수정 페이지에서 변경 가능)
✔ 이용시간: 05:00~ 24:00 (연중무휴)
✔ 대출권수: 1인당 3권
✔ 대출기간: 14일 (반납연기 불가)
✔ 대출정지: 연체 시 연체일 수만큼 대출 정지
✔ 반납장소: 대출시 이용했던 해당 스마트도서관으로 반납
송파스마트도서관은 송파구립도서관 회원증 소지자가 이용 가능합니다. 회원증은 송파구립도서관 방문 후 통합회원증을 발급하거나 송파구통합도서관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모바일통합회원증 발급할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간편한 경로는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하여 모바일 회원증 바코드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송파구통합도서관 (https://www.splib.or.kr/intro/program/memberJoinIntro.do) 에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하면 모바일 회원증을 볼 수 있고 아래 바코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 외 방법으로는 아래 사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의전화는 송파구통합도서관 운영일인 화요일~일요일 (월요일 휴무), 9시에서 18시 사이, 02-2024-9999(내선 3)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먼저 기계 오른쪽으로 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화면이 보일 텐데요. 대출 버튼을 누르면 회원 인증을 하라는 화면이 나옵니다.
실물 회원증이 있다면 회원증 읽히는 곳에 가져다 대고, 저처럼 모바일 회원증이라면 바코드로 인식시켜주면 됩니다.
회원 인증이 완료되면 비밀번호 입력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이때 이전에 따로 비밀번호를 설정한 것이 아니라면 회원증 기본 비밀번호는 생일 4자리입니다. (예시, 생일이 1월 1일인 경우 비밀번호는 0101이 됩니다)
왼쪽 대형 스크린에서 먼저 선택하여 책바구니에 넣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이 작은 화면에서 선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색 대출을 눌러주면 책 리스트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책이 다양하고 많아서 놀랐고 신간도서도 있어서 잘 관리되고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후기는 알 수 없지만 책 밑에 표시된 별점으로 이전에 빌렸던 사람이 평가를 알 수 있는데요. 저는 누군가 별점 5점을 준 파친코 책을 빌려보았습니다.
도서대출 확인을 눌러주면 회원증 인식하는 곳 왼쪽에 책이 나옵니다. 일반 도서관보다 책 상태가 깨끗하고 좋더라고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대출가능 권수는 일 최대 3권입니다.
그리고 화면으로 반납예정일까지 확인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혹시나 반납일을 잊을까 봐 영수증까지 출력 완료했습니다.
참고로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기 전에 미리 원하는 도서가 있는지 검색하고 싶다면 송파구통합도서관 사이트에서 자료검색 > 스마트도서관 > 자료검색 으로 들어가 스마트도서관 총 9군데에 해당하는 도서를 간편하게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납할 때에는 반납 버튼을 눌러주고, 반납할 도서를 인식시켜주면 됩니다.
인식이 바로 되지 않는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지긋이 계속 눌러주고 있으면 천천히 인식이 된답니다.
도서 바코드가 부착되어 있는 앞면으로 책을 인식시켜주면 인식된 도서를 투입구에 바르게 넣어달라고 합니다.
방향에 맞춰서 잘 넣어주면 투입구가 닫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납 처리가 되면서 대출한 도서에 별점으로 평가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대출할 때와 동일하게 반납 영수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생각보다 쉬운 방법으로 스마트도서관 이용 가능하지 않나요?
스마트 도서관 보면서 한번 해보고 싶긴 한데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지나쳤었던 분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용해 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책 상태도 깔끔하고 지하철은 자주 이용하기도 하여 접하기도 쉽습니다. 그리고 스마트도서관은 연중무휴니 반납할 때 번거롭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좋은 것 같습니다. 시스템이 잘 되어있고 많은 양의 책이 있는 것에 비해 이용하는 사람들이 아직은 많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용하는 방식이 생각보다 쉬우니 회원가입 한 번만 해서 주춤거렸던 분들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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