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전
비 오는 일산 시장, ‘와봄,장봄,맛봄’... 조용했지만 따뜻했던 현장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열린
일산시장의 ‘와봄, 장봄, 맛봄’ 행사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일산전통시장, 일산서문상점가,
일산역 상인회 골목상권의 상인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다.
특히 7일은 비가 내리다 그치기가
반복되는 날씨 속에 진행되었지만,
우산을 들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지역 주민의 호응으로
상인들과 방문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장을 직접 찾아와
흥겨운 무대 공연을 신나게 관람하고(와봄),
전통시장과 플리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체험하며(장봄),
다채로운 푸드트럭,
시장의 별미 등의 먹거리도 즐겨보자(맛봄)는
취지 아래 기획되었다.
고양시 특산 간식으로 개발된
*고양이 부뚜막 오란다*가 처음 선보였습니다.
오란다에 손바닥선인장(천년초)
열매와 줄기를 넣어 만든
특화간식 고양이 부뚜막오란다는
고양시의 감성이 더해져서 방문객들로부터
“정겹고 맛있다"라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어쿠스틱 밴드, 통기타, 색소폰 등
다양한 팀들의 릴레이 공연이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특히, 드러머 정서우의 리드미컬한 연주와
가수 류하늘의 열정적인 무대는
흥을 돋우기 시작했고,
무대 아래까지 뛰어 내려와 관객들과 호흡하는
가수 류하늘의 모습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드러머 정서우는 이날 무대에서
자작곡 “고양특례시”를 연주함으로
고양 시민으로서 고양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어릴 땐 시장이 동네의 중심이었는데,
요즘은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이
익숙해져 편하기도 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시장이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오늘 인파는 적었지만,
전통시장이 여전히
지역문화와 공동체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특색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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