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자연 명소] 입곡군립공원·남강길에서 만나는 생태 산책

제14기 SNS 기자단 최홍대

함안군의 입곡군립공원은 함안군을 대표하는 공원 중에 하나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지금도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과거보다는 그 중요성이 낮아지면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저수지 일대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이 되고 거주하는 분들뿐만이 아니라 방문하는 사람들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함안 하면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자연입니다. 봄에 함안군의 입곡저수지에는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입소문에 따르면 주변 산책로의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산에는 진달래가 화사하게 수놓는다고 합니다. 내년의 벚꽃이 필 때면 그 모습을 담아볼 생각입니다.

함안 입곡저수지의 매력이라고 하면 바로 탈거리와 즐길거리입니다. 대표적인 탈거리로 아라힐링 사이클과 아라힐링 바이크, 아라힐링 무빙보트가 있는데 11미터 높이에서 즐기는 짜릿한 라이딩은 1인이 즐길 수 있으며 8미터 높이에서 즐기는 힐링코스는 2인이 가능한 전동식 조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느낌의 아라힐링 무빙보트는 여러 사람이 같이 즐기기에 좋은 탈거리입니다.

입곡저수지는 둘레가 약 4km가 되는 규모의 저수지로 길이는 뱀처럼 생겨 끝과 끝을 볼 수 없는 함안지역에서 제일 큰 저수지입니다. 공원에는 산림욕장(45ha), 다목적운동장, 허리 돌리기, 윗몸일으키기, 조합 놀이대, 데크 휴게소, 산책로, 팔각 정자, 산림욕대, 원목 의자, 출렁다리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에 직접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입곡저수지의 풍광을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30분이 기본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한 바퀴 돌아보기에 딱 적당한 시간입니다. 생각보다 느려서 출렁거림에 멀미를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무리가 없는 즐길거리입니다.

무더운 여름날이니 너무 무리하지 않고 타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너무 열심히 탄 덕분에 몸에 열이 올라서 잠시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었습니다. 시원한 음료수를 가지고 와서 무더운 여름날에 수분을 섭취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아라힐링 사이클이나 바이크는 왕복 운행인데 편도가 없으니 염두에 두고 이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기본적으로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이용할 수가 있는데 안전한 이용을 해서 교육도 진행이 됩니다.

입곡군립공원의 매력은 탈거리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공원이 고루 분포해 있어서 가족 나들이와 산책을 하기에 좋은 지역이라는 것입니다.

아라힐링카페 요금

무빙보트 30분 기본 4인 기준 20,000원 최대 8인 (1인추가 5,00원)

아라힐링 사이클 15,000원,

아라힐이 바이크 1인 15,000원 / 2인 20,000원

물을 바라보면서 저수지 위에서 즐겨볼 수 있는 무빙보트는 천천히 움직이면서 여름날의 풍경을 만끽해 볼 수가 있습니다. 함안군에는 입곡군립공원을 비롯하여 악양생태공원, 함주공원, 충의공원등은 각각 자연의 특색을 지니고 있는 곳으로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보트를 타고 숲과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울창한 자연 속을 걷거나 호숫가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30분이라는 시간은 훌쩍 지나갑니다.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조용하게 자연을 느끼며 걷기에 좋은 입곡저수지는 지역의 정체성과 자연이 어우러져 있어 휴식과 더불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입곡군립공원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 산59

자연생태를 더 만끽해 보고 싶다면 북쪽으로 9km쯤 떨어져 있는 남강변을 산책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처녀 뱃사공 노래가 태어난 함안은 함안천과 남강이 합류하는 곳에 악양나루터가 있습니다. 여름의 파랗던 하늘과 남강이 황금빛으로 물들 때 풍경과 어우러져서 장관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