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볼 만한 곳,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만휴정 원림

안녕하세요!

​

이번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경북 안동의 숨겨진 뷰,

안동 만휴정(晩休亭)을 다녀왔어요.

아름다운 계곡과 한옥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조선 시대 선비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

직접 방문해 보니 왜 이곳이 명승으로

지정되었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어요.

​

그럼, 함께 만휴정의 매력을 깊이 탐방해 볼까요?

한적한 만휴정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정자로 가려면 약 500m를 도보로 이동해야 해요.

​

걸어서 약 10~15분 소요되며,

계곡을 따라 이어진 한적한 숲길을 걸을 수 있죠.

조선시대 별서 만휴정을 가기 위해

작은 다리를 건너고 관람료를 낸 후

얕은 오르막길을 걷다 보면

만휴정의 풍경을 볼 수 있어요.

"그대는 나아가시오,

나는 한걸음 물러나니.“

만휴정으로 향하는 길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문구와 이미지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극 중 명장면과 대사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며

마치 드라마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걷다 보면

이렇게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아직 겨울의 흔적이 잔뜩 남아있는

안동 만휴정이에요.

만휴정은 조선 중종 때

문신 김계행(1471~1548) 선생이

말년에 학문과 자연 속에서 사색을 즐기기 위해

지은 별서(별장)에요.

‘만휴(晩休)’라는 이름은

"늦게서야 비로소 쉴 곳을 찾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

김계행 선생이 벼슬을 내려놓고

조용히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자 했던 뜻이 담겨 있어요.

출처 :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보신 분들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운명적인 명장면,

바로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이

다리 위에서 마주 선 장면입니다.

​

이 장면이 촬영된 곳이 바로

경북 안동의 명소, 만휴정이에요.

출처 : tVN

바로 이 다리입니다.

​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리며 걸어보는 이 다리는

역사와 스토리를 함께하는 장소입니다.

​

이 다리 위에서 프러포즈를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리고 정자로 이어지는 작은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만휴정에는 겨울이 가득 차 있었어요.

​

그리고 다가오는 봄도 있었죠.

​

계곡에는 아직 얼음이 녹지 않은 채 남아 있었고,

나뭇가지들은 여전히 겨울의 고요함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곳곳에서 조금씩 움트는

초록빛을 볼 수 있었어요.

​

겨울의 차가움을 뚫고 올라오는 새순들과

흐르는 계곡물은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주네요.

오랜 세월을 간직한 채

자연과 어우러진 정자 만휴정은

고풍스러운 한옥 건축미와

주변을 감싸는 산세와 계곡이 조화를 이루며

그 가치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혼자 앉아 만휴정에서 물 멍하기에도 좋아

넋 놓고 바라보기에도 좋았어요.

​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만휴정을 직접 방문해 보니,

왜 이곳이 명승으로 지정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조용한 계곡과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정자는

조선 선비들의 철학과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네요.

​

즉 옛 시간이 머무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더욱 많은 이들이 찾고 있지만,

여전히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었답니다.

안동으로 오신다면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인

만휴정을 꼭 들러보세요!!! 적극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