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던 당진시 합덕읍 <운산공원>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던 당진시 합덕읍 <운산공원>
이제 늦가을을 지나 겨울이 다가오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늦게 시작한 가을이 빨리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 들 뿐인데요.
늦더위로 인해 늦게 시작한 가을이 야속하게도 11월 중순이 돼버리자 끝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가을철 나들이를 급하게 가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을 텐데요. 가을 정취를 느끼기 좋았던 근린공원 한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당진시 합덕읍에 조성되어 있는 <운산공원>입니다. 특히 가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던 이 공원, 어떤 모습이었는지 같이 한 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운산공원'은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미락 2길 10'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조용한 마을 한 편에 조성되어 있어서 공원에 방문했을 때 또한 무척 조용한 풍경이 이어지는 곳이었는데요.
그래도 풍경 하나만큼은 정말 감탄이 나올 만큼 멋있는 곳이었습니다. 내리자마자 노란색 은행잎이 끝없이 이어지는 풍경이 너무 멋있더라고요. 아침에 방문한 이곳에서는 아침햇살 속에 빛나는 단풍과 은행잎이 정말 아름다운 공원이었답니다.
공원은 조금 경사가 있는 동산 위에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야 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다만 경사로가 급하지 않고, 지금 같은 시기에는 볼 거리도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거나 힘들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원의 위로 올라가면 공원의 중앙에는 별도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모래바닥으로 된 농구 코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구비되어 있었는데요.
이 외에도 공원 한 편에 공용화장실도 조성되어 있어서 공원을 찾는 시민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했습니다. 공원 화장실도 이용해 보니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는 편이라서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공원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가을이 깊게 찾아왔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공원 곳곳에 심어져 있는 다양한 나무들의 잎이 변화한 색이라든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나뭇잎들의 모습이 깊은 가을이 찾아왔음을 알려주고 있는 듯했습니다.
운동장이 있는 공간에서 올라가면 공원에서 제일 높은 곳에는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특별할 것이 없기는 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는 앉아서 풍경만 바라보고 있어도 마음이 풍족해질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운산공원의 경우 공원 내부 모습도 너무 아름답지만, 공원 옆의 대로 산책로가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공원의 가장 높은 곳에 조성되어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뒤로하고 대로변으로 내려와서 보니, 대로변에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가 절정을 이루고 있었는데 그 풍경이 정말 장관이었답니다.
왕복 4차로의 대로를 따라서 길게 이어지는 은행나무들 덕분에 대로가 온통 노랗게 물들어 있었는데 그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고, 차량을 타고 가시던 시민분들도 속도를 늦추어서 둘러보시면서 천천히 운행하시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답니다. 대로라서 산책하기에는 다소 위험할 수도 있지만 안전하게 산책하며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운산공원은 사실 합덕읍의 마을 사이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이라서 인근에 둘러볼만한 곳이 많지는 않은데요. 운산공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합덕읍 행정복지센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행정 업무를 보기 위해서 행정복지센터 찾아오신 분들은 운산공원 한 번 들르셔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 둘러보고 가시는 것도 추천해 드리고 싶고요. 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합덕 재래시장도 조성되어 있으니 따뜻한 식사 한 끼 해결하고 가시는 것도 추천해 보고 싶네요.
이제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초겨울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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