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수수 미로정원 개장
거제 옥수수 미로정원이 개장했어요!
7월 한 달간 무료로 개방이니 다녀오시면 됩니다.
저는 햇살 구경이 힘든 요즘, 드물게 해가 나던 날 얼른 다녀왔어요.
거제 옥수수 미로정원을 내비게이션에 검색해도 되고, 거제시 농업기술센터로 검색해도 됩니다.
☆주소 : 경남 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567
주차는 농업기술센터 청사 내 먹거리지원센터 앞 주차장 에 하면 조금이라도 덜 걸을 수 있답니다.
거제 옥수수 미로정원 주차장 위치를 알려주는 현수막도 걸려 있어서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목적지에 도착하니 거제, 옥수수 미로정원이라는 배너가 세워져 있더라고요.
제가 방문한 날은 유치원에서 온 아이들이 많았어요.
조그만 손을 잡고 선생님들 따라 옥수수 미로정원을 구경하는 아이들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저도 옥수수 미로정원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2m 이상 자라난 옥수수 정원 속으로 들어가니 온통 짙은 녹색으로 둘러싸여 눈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나비도 잠자리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뜨거운 태양 아래 열심히 자라고 있는 옥수수도 볼 수 있었어요.
옥수수가 다 자라면 직접 따는 체험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옥수수수염을 보고 있자니 바비인형 머리카락이 연상되더라고요.
땋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던걸요~^^
옥수수 '미로정원'이지만, 안에서 못 찾을 정도로 복잡하게 되어 있거나 긴 코스가 아니라 어른들은 금방 길을 찾아 나올 수 있답니다.
중간쯤 가면 사진에서처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한 쪽에는 컬러풀한 의자와 화분들,
그리고 예쁘게 핀 수국도 볼 수 있어요.
포토존에서 사진 찍어주는 건 국룰이죠?^^
나중에 유치원생들도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서서 오더라고요.
옥수수 미로정원을 나오기 전, 양쪽에 옥수수를 배경으로 사진 찍었네요.
이날은 너무 습하고 해도 너무 뜨거웠는데 양산을 가져간 게 신의 한 수였어요.
이곳에 가시는 분들은 양산이나 챙 넓은 모자를 꼭 챙겨가세요.
시원한 물도!!!
혹시 비 온 뒷날에 가신다면 바닥에 흙이 질퍽할 수 있으니 굽 있는 신발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옥수수 미로정원만 보러 가시기보다는 사진에 보이는 투명 돔 형태의 거제 식물원을 메인으로 방문하신 뒤, 옥수수 미로정원을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날씨는 그야말로 '핫' 했지만 옥수수 미로정원 다녀온 '오늘을 기억하겠습니다'.
끝으로 옥수수 미로정원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더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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