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시간 전
대전 꿈돌이 라면과 굿즈, 대전역에서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
지난 주말 저녁, 잠깐 볼일이 있어 대전역을 다녀왔습니다. 익숙하면서도 언제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그곳은 늘 제게 작은 여행 같은 설렘을 주는데요, 주말 대전역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대전역 내부를 둘러봤는데요, 한쪽에 자리한 ‘꿈돌이 대전여행’ 관광안내소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곳에서 무심코 스쳐 지나가려던 제 발걸음을 붙잡은 것은, 다름아닌 ‘꿈돌이 라면’이었는데요, 최근에 인기가 많다는 소문을 들었던 바로 그 라면이었습니다.
꿈돌이 라면은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캐릭터 라면인데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꿈돌이 라면은 1993년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해 기획됐는데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대전의 브랜드, 경제,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관광안내소 안은 생각보다 훨씬 붐볐는데요, 아이 손을 잡은 가족, 친구들끼리 사진을 찍는 모습, 조심스레 굿즈를 고르는 연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꿈돌이 라면은 쇠고기 맛과 해물짬뽕 맛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아쉽게도 해물짬뽕 맛은 이미 동났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쇠고기 맛 라면 두 개를 손에 쥐었습니다.
관광안내소에는 라면뿐만 아니라 꿈돌이 굿즈들도 빼곡히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슬리퍼 액세서리부터 열쇠고리, 작은 소품들까지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니 마치 놀이동산의 기념품 가게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아내와 함께 한참을 고민하다 귀여운 슬리퍼 액세서리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안내소를 나와 다시 역 안을 살펴봤습니다. 마침 프로야구 올스타전 팝업 스토어가 한쪽에서 사람들을 모으고 있었는데요, 다양한 굿즈들이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른 한편에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운영하는 ‘사진맛집’ 코너도 보였는데요, 이미 마감된 시간이라 직접 체험해 볼 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집에 돌아와 라면을 요리해 먹었는데요, 저는 좀 맵더라고요. 반면에 아내는 맛있다고 만족했습니다. 매운맛 조절이 가능한 '매콤이 스프'도 함께 들어 있었는데요, 해물짬뽕 맛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꼭 구매해 맛을 확인해 보자고 아내와 약속했습니다.
꿈돌이 라면은 단순히 먹는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까지 하고 있는데요, 라면 한 그릇에 담긴 대전의 이야기와 꿈돌이의 귀여운 매력은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답니다.
특히 여행의 소소한 기념품으로 꿈돌이 라면을 가져간다면, 집에서도 대전의 맛과 추억을 이어갈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꿈돌이가 담긴 한 그릇의 라면 속에는 단순한 맛을 넘어 도시의 이야기와 사람들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대전역에서 만난 꿈돌이 라면과 굿즈는 그야말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주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대전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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