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일 전
5월의 백운호수 생태데크길
5월, 백운호수
생태데크길을 걸어보셨나요?
안녕하세요,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김은지입니다!
오늘은 5월의 백운호수를 따라 펼쳐진
생태데크길을 소개 드립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흐린 하늘 아래 걷는 데크길은
오히려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걸을수록 마음이 맑아지는 길
백운호수 생태데크길은
물과 숲 사이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입니다.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는데,
특히 5월의 길은 꽃과 열매,
동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꽃을 바라보고,
열매를 살펴보고,
숲속 친구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는 길입니다.✨
지금 피는 5월의 꽃
데크길을 걷다 보면
흰색 아카시아꽃이 포근하게 나무 위를 감싸고,
덤불 사이에는 찔레꽃이
은은한 향기를 품고 피어 있습니다.
주변을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면
색색의 꽃들도 피어 있습니다.🌼
✔ 흰 꽃🌼
아까시, 찔레나무, 팥배나무,
봄망초, 샤스타데이지, 토끼풀, 산사나무,
✔ 노란 꽃🌻
괭이밥, 애기똥풀, 노랑꽃창포, 개구리자리
✔ 보라 꽃🌷
큰물칭개나물, 긴병꽃풀, 지칭개, 꽃마리
오늘 백운호수 생태데크길에서 찾은 꽃들입니다.
여러분도 같이 찾아보세요.
이름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천천히 바라보며 "이 꽃은 어떤 느낌일까?"
하고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산책은 훨씬 풍성해집니다.
운이 좋다면 커다란 오동나무 꽃도 보실 수 있습니다.
보랏빛 꽃이 종처럼 매달려 있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열매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살펴보면,
익어가는 열매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팥배나무 열매는 작은 공처럼 동글동글 맺히고 있어,
아이들과 관찰하기에 딱 좋습니다.
벚나무 열매는 아직 초록빛도 있지만,
점점 붉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열매를 발견하고 관찰하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자연 학습에도
좋은 주제가 됩니다.
🐿 자연 속 동물 친구들, 어디까지 만나보셨나요?
조금만 주의 깊게 걷다 보면,
이 길엔 다양한 생명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속에는 잉어가 유유히 헤엄치고,
나무 위에는 다람쥐가 몸단장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물가에서는 날개를 펴 말리고 있는
민물가마우지와 사냥 중인
쇠백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흐린 날씨 덕분인지,
동물들이 더 가까이 다가온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사람이 적고 조용한 날일수록,
자연은 더 솔직한 얼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햇빛이 없어 아쉽긴 했지만,☁️
흐린 날씨 덕분에 꽃과 열매,
동물의 색감이 오히려 더 부드럽고 은은하게 담겼습니다.
🌿 백운호수 생태데크길, 이렇게 즐겨보세요
- 가볍게 걷기 좋은 길이라
가족 단위 나들이에 좋습니다.
- 꽃 이름 맞히기 놀이를 해보셔도 재미있습니다.
- 열매와 동물을 관찰하며
자연일기를 적는 것도 추천합니다.
- 사진을 찍고 기록을 남기면,
나만의 작은 자연도감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특별한 계획이 없으시다면
백운호수 생태데크길에
자연이 주는 작은 선물들을 만나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자연과 함께 걷는 이 길에서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속 잠깐의 쉼표를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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