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맛집, 직접 로스팅하는 원두로 맛있는 커피를 선사하는 카페 '오늘커피'

대전 유성구 맛집,

직접 로스팅하는 원두로 맛있는 커피를

선사하는 카페

'오늘커피'

아침에에 잠을 깨우기 위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커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현대인에게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커피는 하루에 한 잔은 꼭 마셔야 본격적으로 오늘이 시작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요즘 커피도 가격이 많이 오르고 양은 줄어드는 곳이 많은데 볕이 좋았던 주말 오전, 직접 로스팅하는 특별한 원두의 저렴한 커피가 있다고 하여 산책 겸 지족동 '오늘커피'를 방문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퀄리티도 좋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곳입니다.

오늘커피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인자하고 친절하신 사장님이 맞이해주십니다. 주문하며 짧은 담소를 나누었는데 원래 장대동에서 8년간 커피를 로스팅하다 지족동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아메리카노 2,000원으로 아주 저렴한 가격이었고 핸드드립, 티, 에이드, 스무디까지 메뉴도 다양했습니다. 저는 달콤하고 따뜻한 라떼로 주말을 시작하고 싶어 바닐라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밀크티도 좋아해서 잠시 고민했는데 프리미엄 티 그대로를 추출하여 유기농 비정제 사탕수수 원당으로 가 티의 특성에 맞게 구현한 최상의 밀크티라고 하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커피는 매주 화, 목요일이 로스팅데이입니다. 지구상에서 커피를 재배한 지 가장 오래 되었다는 예멘 모카원두로 다크초콜릿의 풍미와 달콤함도 느껴진다고 합니다.

커피를 잘 모르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원두도 종류별로 판매 중인 듯하니 구경하셔도 좋겠습니다. 아메리카노 한잔 서비스도 가능한 것 같으니 사장님께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커피는 테이크아웃 카페로 내부에 테이블은 없으나 의자는 준비되어 있어 잠시 앉아 있다 나오는 것은 가능합니다. 제가 맛본 바닐라라떼는 은은한 향과 적당한 달콤함으로 기분 좋게 아침을 깨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시럽을 넣은 듯이 너무 강하게 달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