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자연을 즐길만한 곳이 있다는 것, 그것도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입니다.

오늘은 넓은 면적에 여러 테마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는 한마음 생태놀이터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한마음공원은 1991년에 조성된 역사가 깊은 공원입니다.

시설이 노후화되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공간을 지난 2017년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것인데요.

아이들을 위한 생태체험공간으로서 자연 공간, 모험 공간, 놀이공간, 휴게공간 네 가지 테마로 조성된 바 있습니다.

지금은 체육공간부터 원두막, 물놀이장, 놀이공간, 데크 쉼터 등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지도만 봐도 공원의 규모가 꽤 커 보이죠?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자연 공간이었는데요. 초화원에서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곤충 호텔이라는 표현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도심 속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곤충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지요.

새소리를 들으면서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은 길입니다. 그냥 동네 작은 공원이라고 생각하고 갔었는데 걸을 수 있는 길이 많아서 놀랐어요.

깡충깡충 건너며 놀 수 있는 그루터기도 보이네요.

걸어가다 보면 놀이공간이 보이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짚라인도 있었어요. 이런 것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하늘 가르기로 명명한 부분이 너무 멋집니다.

생태공원답게 자연물로 이루어져서 더욱 보기 좋았어요. 원목이 주는 안정감과 따스함이 있죠.

아이들이 모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모험 다리!

그냥 한 부분만 있는 게 아니라 놀이터 둘레를 돌아볼 수 있었던 길이였습니다.

저는 직접 걷지는 않고 사진만 찍었는데도 모험심이 솟아나더라고요. 아이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해먹같이 아랫부분까지 그물로 되어 있는 곳도 보여요.

모험 다리 구간 긴 거 보이시죠? 많은 아이들이 와서 놀아도 좁다는 생각이 안 들것 같아요.

하늘 가르기, 모험 다리를 다 거치고 나면 미끄럼틀과 그네도 보입니다. 정말 모든 곳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었어요.

벤치에 앉아서 아이들 노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부모님도 계셨습니다. 중간중간 쉴만한 곳도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여긴 여름에만 운영되는 듯한데, 첨벙첨벙 물놀이장입니다.

바로 옆에는 세족장도 있어요. 이런 사소한 배려 하나하나가 감동이었네요.

안전에도 신경 쓴 부분이 보여서 든든했어요.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까지 책임지는 한마음 생태공원입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넓어서 좋았어요.ㅋㅋ 저는 멀리서 보고는 저게 무슨 건물이지? 하고 갔는데 화장실이었어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사랑하는 생태놀이터!

한마음 생태공원이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을 먹고 이 자리를 지키고 있길 바라며 포스팅 이만 마칩니다!

{"title":"[블로그 기자] 도심 속 생태를 접할 수 있는 체험형 놀이공간, 한마음 생태놀이터","source":"https://blog.naver.com/ulsan-namgu/223679637396","blogName":"울산광역시..","blogId":"ulsan-namgu","domainIdOrBlogId":"ulsan-namgu","nicknameOrBlogId":"울산광역시남구","logNo":223679637396,"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