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봉화군 서포터즈]봉화 전통시장 나들이 봉화상설시장에서 열리는 봉화 오일장
상설시장이 생기기 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열리던 장날은 그 지역 최고의 상거래 장소이자 친목도모의 시간이 되었을텐데요. 현재는 닷새마다 열리는 오일장이 보편화됐죠. 물건을 사고 파는 거래 장소이자, 만남의 장소 그리고 여행객들에게는 지역의 살림과 인심을 경험하는 최고의 공간이 되고 있어요.
봉화오일장 : 끝자리가 2, 7인 날
주차장 : 내성천 주차장 이용
봉화 오일장은 봉화상설시장에서 열린답니다. 상설시장 곳곳에서 난전이 만들어지면서 시끌벅적한 하루가 되는데요.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날에 열리는 봉화 오일장은 봉화만의 특색이 있는 곳이에요.
봉화상설시장을 검색해서 내성천변에 주차를 했어요. 내성천터널을 지나면 봉화상설시장입구가 나온답니다.
시장 입구부터 난전이 줄지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에요. 주변은 겨울바람이 불지만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곳은 오늘 최고의 장소에요.
봉화상설시장은 전통시장이 갖는 선입견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현대화가 되어 있는 곳이에요. 비가림막 시설이 되어 있어서 날씨가 궂은 날도 불편함 없이 장보기를 할 수 있답니다.
점포에서 팔고 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고르는 재미가 솔솔해요. 인근 지역의 어르신들이 직접 농사지은 곡물과 채소 그리고 건나물을 펼쳐놓고 팔고 계시는데요. 장사보다 친구들과 대화가 더 즐거워보이더라고요. 봉화 오일장의 따뜻함이 보여집니다.
떡집 앞에 설치된 떡시루에서는 뽀안 김이 오르며 떡이 익어가고 있어요. 좋은 소식이 전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반찬 가게가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요즘 주부들도 반찬가게를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부엌 일하기 힘드신 어르신들도 반찬을 많이 구입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봉화 오일장에서 해산물을 꽤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방송에 나온 가게 앞 수족관에는 싱싱한 문어가 살고 있어요. 물 밖으로 나올 것만 같은 오징어가 주인장의 손에 즉석에서 오징어회가 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원산지 표시가 된 잡곡과 겨울철에 보는 귀한 채소들이에요. 대파와 냉이만 있어도 오늘 저녁 된장국이 일품요리가 될 것 같아요.
한파가 이어지며 급격히 내려간 기온 때문에 소쿠리에 올려진 생선이 언 상태 그대로 있어요. 꽁치구이와 보글보글 동태찌개도 좋을 것 같은데요. 달달한 겨울 무를 넉넉하게 넣고 끓인 동태탕은 겨울철 인기 메뉴죠,
겨울은 물미역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이 사면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덩달아 사게 되는 전통시장의 분위기인데요. 한꺼번에 꽤 여러 소쿠리가 팔렸어요.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무침으로 먹어도 좋아요.
봉화 멋쟁이를 위한 옷 판매장도 즉석에서 열렸습니다. 곧 다가올 설 명절에 고운 옷 입고 자녀들 만나려는 분들 많으시죠?
오일장에 오신 분들이 따뜻하게 식사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있었어요. 식당가들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반가운 사람을 만나서 혹은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언 몸을 녹이기 위해서도 따뜻한 밥 한 그릇 필요할 것 같아요.
봉화주민들뿐만 아니라 여행객들도 전통시장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봉화 상설시장 봉화오일장을 다녀왔는데요. 1월 17일, 22일, 27일은 설맞이 먹거리장터가 상설시장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해요. 먹거리 판매부스와 인절미떡 만들기체험, 버스킹 공연도 있다고 하니까 설맞이 장보기도 하시고, 맛있는 체험도 즐겨보세요. 끝자리 2, 7일에 봉화 들르신다면 봉화 오일장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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