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윤희선 기자

봄이 시작되는 3월, 빈집예술공간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바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새로운 민화의 세계로 초대하는 ‘묵선 회원’전이다.

‘묵선 회원’ 전 홍보물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4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창작 민화와 궁중 장식화, 만다라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작품은 한국 전통문화와 연결되어 있으며, 서민의 꿈을 반영하거나, 정교한 묘사와 상징적인 의미들을 담고 있다.

빈집예술공간 내부 전경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궁중장식화 제2020-2호 이수자인 묵선 오향미 작가를 중심으로, 의정 김옥주, 예인 김정렬, 화현 정은정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일품당조도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파도치는 바다를 마주하고 서 있는 한 마리의 학을 표현한 오향미 작가의 ‘일품당조도’는 단순히 바다를 마주한 게 아닌, ‘학이 조정을 마주하다’라는 뜻으로 높은 관리(일품)가 되어 큰일을 하기 바란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전시작품 중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이 밖에도 김정렬 작가는 선조들의 자연관과 행복을 상징하는 꽃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를 표현했다.

전시작품 중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정은정 작가는 장수와 부의 상징인 부엉이를 통해 액막이 의미를 담았으며, 김옥주 작가는 학문을 숭상하는 정신을 강조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작품 중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4명의 작가의 독창적인 표현방식과 더불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민화가 담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빈집예술공간으로 가보자.

전시작품 중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이번 '묵선 회원‘전은 3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0:00 ~ 18:00까지 감상할 수 있다.(매주 월, 일, 공휴일 휴무) 빈집예술문화공간의 관람료는 모두 무료이다.


빈집예술공간 외부 전경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빈집예술공간은 여주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문화예술인과 여주 시민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이 공간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각 층 목적에 따라 여주 시민이 언제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율적인 문화활동의 공간이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031-881-9678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명

묵선 회원전 (~3월 22일)

운영 시간

10:00 ~ 18:00 (월·일·공휴일 휴무)

관람료

무료

주소

경기도 여주시 여흥로47번길 15-1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문의

031-881-9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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