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고운 따뜻함 가득~ 태화연의 겨울풍경

아직도 가을을 담고 있는 태화연저수지와 태화연 야영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겨울이 늦어서 그런가 여전히 가을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더라구요.

태화연저수지는 특히 힐링할 수 있는 산책 명소로 인기가 아주 많잖아요.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자연 친화 캠핑장까지!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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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전에 찾은 태화연은 휴무로(수, 목 휴무)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자유롭게 떠나고 싶게 만드는 캠핑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주차공간도 넉넉해서 저수지를 산책하려고 방문해도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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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연 야영장은 종가로 66-1에 위치해 있구요. 주변에 입화산과 최제우유허지가 있어 울산 중구의 문화와 역사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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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태화연 저수지를 찾아갔는데요.

입구에서 저수지 쪽으로 가면 제일 처음 보이는 게 바로 이 공터입니다.

여름에 오면 초록 들판이 쭉 늘어져 있어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인데 겨울에 오니 또 색다르네요.

산책을 끝낸 후, 정원에 비치된 흔들의자에 앉아 잠시 명상을 해도 너무 힐링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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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들어가면 여전히 알록달록 예쁜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2월 초순에 방문했는데도 파릇파릇 푸르른 나무들도 만날 수 있어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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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과 개망초를 비롯, 아주 예쁜 꽃들도 반겨주었는데요. 계절을 잊은 듯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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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연 야영장 입구에서 만난 정자도 여전히 가을가을하더라구요.

가을이 길어서 좋지만 이번 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 지 약간 걱정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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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연 저수지 데크에는 중구문학회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수준 높은 자작 시까지 만나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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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가 메말라있어 태화연 저수지 사통수문 교체공사를 위해 저수지물을 뺐나봐요.

연의 앙상한 가지들만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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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에 조금 남아있는 물 위엔 겨울철새들이 날아와 태화연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 봄이면 다시 파릇파릇한 새 잎으로 수변공원을 채워주겠지요. 그때 또 힐링하러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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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만난 칡잎으로 인증샷도 남겨보았는데요. 아이들처럼 가지고 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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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에 방문한 관계로 야영장은 텅 비어있었지만, 그래서 촬영하기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마음이 복잡할 때 찾으면 더욱 포근한 행복을 줄 태화연! 여러분도 꼭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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