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상품성, 정이 가득한 '중리전통시장'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상품성, 정이 가득한 '중리전통시장'
오늘 소개할 곳은 1988년부터 주부들의 장바구니 시장으로 시작되어 140개 이상의 점포에 하루 평균 2,500명의 고객이 찾는다는 대전의 자랑, 중리전통시장입니다.
대전에서 규모 큰 전통시장 중 한 곳이라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땐 시장을 막연히 어렵고 저와는 거리가 먼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부가 된 지금은 시장의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상품성, 시장의 멋과 정 때문에 자주 찾게 됩니다.
시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 채소부터 시작해서 육류, 어류, 생활, 잡화, 의류까지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 중리전통시장입니다.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비 오는 날이었음에도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쾌적하게 중리전통시장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 규모가 꽤 큰 편이라서 길을 헤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동서남북 입구도 잘 나뉘어져 있었고 a, b, c, d, e, f 시장 구역이 깔끔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동 1문과 동 2문 사이, 남문 쪽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차 갖고 가신 분들은 편하게 공영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시장에서 물건 구매 시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까 참고 바랍니다. 중리전통시장은 접근성 높은 전통시장이라서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도 편합니다.
저는 남문 쪽으로 들어가서 f 구역부터 천천히 다니면서 구경해 봤는데 확실히 시장이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물건 구매하기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마침, 집에 양배추가 떨어져서 양배추도 사고 딸기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길래 한 바구니 샀습니다. 확실히 시장은 빈손으로 그냥 나오기 힘듭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두나 떡볶이, 족발 등 맛집도 꽤 많아서 다음에 제대로 먹으러 와야겠다 싶었습니다.
시장 구석구석을 다니며 장을 보고 나니 배가 살짝 출출해져서 간단하게 먹을 옛날 찹쌀 호떡을 샀습니다. 줄을 서는 것을 보니 중리전통시장에서 유명한 호떡 맛집인 것 같습니다.
찹쌀로 만들어진 호떡이라서 속도 편안하고 겉은 바삭 속은 쫄깃쫄깃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1,500원이라서 부담 없이 사 먹기 딱 좋았습니다. 중리전통시장 가시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하나 사 드셔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중리전통시장 입구엔 형제수산이라는 유명한 방어 맛집이 있는데 식사 하고 계신 분들도 웨이팅 하고 계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형제수산에서 점심 특선으로 판매 되는 물회도 꽤 맛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중리전통시장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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