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명절 느낌 한가득, 신기시장 설맞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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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양 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최대 명절, 설이 벌써 다음 주네요.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은 시끌벅적하고, 맛있는 냄새로 가득해 그야말로 시장통의 느낌이 한가득인데요. 명절 음식 장 보러 설날을 앞둔 신기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저도 주부 10년 차라 이제 명절에 준비할 고기, 과일, 생선, 전 등은 굳이 메모하지 않아도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베테랑 주부님들은 벌써 질 좋고 맛있는 것들을 고르기 계시네요.

부침가루, 당면, 떡국떡, 만두도 지나칠 수 없는 품목들이랍니다.

키만큼 높이 쌓인 달걀도 명절을 앞뒀을 때 볼 수 있는 진풍경인 것 같아요.

인천의 큰 전통시장인 신기시장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참 많지만, 그중 제가 즐겨 찾는 곳은 전집이랍니다. 서너 곳의 전집이 모여있는데, 여기에 제 단골집이 있어요. 원하는 전을 원하는 만큼 골라 담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지요.

저는 용기를 가져가서 먹을 만큼만 담아왔는데, 귀찮아하지 않고 잘 가져왔다며 칭찬하시더라고요. 집에서 하기 힘든 깻잎 전, 고추전 정도만 구입하고 호박전, 동태전, 삼색 꼬치는 집에서 만들려고 재료를 구입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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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고기랑 과일도 구매했는데,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 중이더라고요. 34,000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1만 원 환급, 67,000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2만 원 환급이니 명절 음식 재료 구입하실 분들은 행사 기간에 당일 영수증을 챙겨 환급 부스에 꼭 들르시기를 바랍니다.

신기시장에 가 보니 명절이 코앞임을 실감했고, 오랜만에 가족이 다 함께 모이는 명절을 준비하는 설레는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신기시장에서 맛있는 설음식 구매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연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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