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전
삼척의 숨은 명소, 삼척 문화재 실직군왕릉
삼척의 숨은 명소,
삼척 문화재 실직군왕릉
삼척에 잘 알려진 명소, 관광지외에 시민 분들과 관광객분께는 다소 생소하실 수도 있는 새로운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삼척 시내 쪽에 위치해 있지만, 계단을 올라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삼척 실직군왕릉입니다.
실직군왕릉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성북동 213-5번지에 위치하며, 1971년 12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실직군왕릉 앞에 주차공간도 넉넉하니 자차로 관광하러 오신 분들은 주차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실직군왕은 실직군왕 김위용소의 무덤이라고 해요.
예전부터 갈야룽으로 불렸는데, 조선 현종 4년1898에 김학조, 김홍일 등이 삼척 부사 이규현의 승낙을 받고 무덤을 발굴하여 이것이 실직군왕릉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이 능 주변에 묘를 쓰기 위해 땅을 파면 구덩이에서 샘물이 솟아오르고 흰 호랑이가 나타나 모를 쓸 수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해요.
잘 알려지지 않은 삼척의 숨은명소가 이런 역사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니 신기한 것 같아요.
실직군왕릉으로 가는 계단은 다행히도 많지 않아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니 금방 도착할 수 있었어요.
경치가 끝내줘요.
따뜻한 날이 다가오기 전에 방문했었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방문해도 좋은 곳인 것 같아요.
1971년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된 만큼 의미가 큰 실직군왕릉, 엄청 화려하지는 않지만 실직군왕릉의 소박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더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꽤 높아서, 멀리 엑스포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보였어요.
속이 뻥! 하고 뚫리는 느낌이었어요. 공기가 참 맑아서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삼척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 실직군왕릉! 따뜻하고 화창한 날 방문해보시는 거 어떨까요?
- #실직군왕릉
- #삼척문화재
- #문화재
- #삼척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