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도심 여행 출발지, 삼판서고택
삼판서고택
📍주소 : 영주시 선비로 181번길 56-1
📍운영시간 : 10:00~16:00
📍공중화장실 : 있음
📍주차 : 서천변주차장이용
📍문의 : 054-631-0444
📍주변 가볼만한 곳곳 : 영주동석조여래입상, 서천둔치, 영주근대역사문화거리 등
영주 도심여행 출발지, 삼판서고택
서천을 옆에 두고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삼판서고택입니다.
이 집은 원래는 구성공원 남쪽(현 영주시 431번지)에 있었으나 1961년 대홍수로 기울어져 결국 철거되었고, 고증을 통해 2008년에 서천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이곳, 구학공원 안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삼판서 고택은 26채의 대저택이었으나 2008년 인근 언덕 위에 안채와 바깥채 일부만 복원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삼판서고택 뒤에 있는 조선시대 최초의 지방 공립의료 기관인 제민루가 있습니다. 제민루는 산에서 채취한 약재를 보관하고 백성의 질병을 치료하는 보건소 역할을 하던 곳이며, 선비들이 시가를 읊었던 곳이자 노인들이 모여 쉬기도 했던 경로소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삼판사고택은 사랑채, 안채, 행랑채, 솟을대문인 삼문을 갖춘 ‘ㅁ’자형태의 고택입니다.
삼판서고택은 고려말 조선초 세 명의 판서가 살았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고려 공민왕 때 형부상서를 지낸 정운경과 그의 사위인 공조판서 황유정, 황유정의 외손자인 이조판서 김담이 고택의 주인입니다.
세 번째 판서는 김소량의 아들 김담으로 조선 세조 때 이조판서를 지냈고, 이후 삼판서 고택은 김 판서의 자손이 대대로 물려받아왔습니다.
정운경은 정도전의 부친으로 '삼판서 고택'은 정도전의 생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도전 외에 사헌부 지평 황전, 집현전 교리 김중 등 많은 학자와 명신이 배출되었고 이들은 모두 삼판서의 후손들로 대대로 살아왔습니다.
영주 시내를 관통하며 흐르는 서천과 내천변에 조성되어 있는 트랙, 그리고 산책로가 너무 잘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삼판서고택 앞에 서면 한눈에 담기는 서천의 아름다운 풍광에 멍뷰를 즐기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반짝반짝 윤슬이 빛나는 하천변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엔 시민들이 걷습니다. 쭉 뻗어 시원하게 조성된 자전거길에는 라이딩을 즐기며 평온한 일상 속 겨울이 머물렀습니다.
삼판서고택 앞에는 달 포토존이 있어 예쁜 사진 찍기도 좋고, 뻥 뚫린 전망뷰를 즐길 수 있는 벤치도 있어 오며 가며 잠시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삼판서고택은 영주역과 영주 종합버스터미널과 가까운 편이라 영주 시내 여행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고택은 영주시에 남아있는 고택 중 가장 오래된 역사가 있는 고택이자 건축물입니다.
선비의 고장 다운 면모를 갖춘 영주시는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소수서원과 부석사와 함께 영주를 대표하는 여행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 #삼판서고택
- #영주도심여행
- #영주시내여행
- #영주서천
- #영주여행
- #영주가볼만한곳
- #정도전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