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비 속에서도 빛난 아이들의 웃음! 2025 남울주 어린이 큰잔치 간절곶 체험기
안녕하세요?
세 아이 엄마이자 울주 리포터즈 송선미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죠~
울주군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중 남울주 어린이 큰잔치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이번 울주군 어린이날 행사는 5월 3일에 3곳에서 동시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간절곶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행사 개요
📍장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공원
📆 일시: 2025년 5월 3일
☔ 날씨: 비 예보가 있었지만 행사 시간 동안만이라도 참아주기를 기도하며 참여
가장 먼저 보인 건 푸드 트럭과 플리마켓존, 돗자리 대여소 & 수유 및 기저귀 교환 부스, 가족쉼터가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구조로 잘 마련되어 있어 감동받았어요.
오징어 게임존
저희 집 아이들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오징어 게임존이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존에는 팽이치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달고나 만들기, 보드 게임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달고나 만들기에 신이 난 아이들과, 그 시절 추억에 빠진 어른들까지 모두가 즐거워했답니다.
아이들에게 낯선 옛날 팽이와 추억에 빠진 어른이 먼저 시범을 보여 주시고, 아이들이 따라 하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퍼졌답니다.
사진 찍기를 거부하는 7살 아들인데, 오징어 게임 진행요원을 보고, 얼마나 신기해하던지, 선뜻 사진을 찍겠다고 해서 남겨 보았답니다.
안전체험존 - 지진체험, 교통안전(안전벨트)
이동형 안전체험 차량에서 지진 안전 교육을 듣고, 실제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대피하는 훈련을 해보았습니다.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차량도 있었습니다.
짧은 경험이지만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
유기견들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아지를 만질 때는 어떻게 만져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타투존
자기가 원하는 모양의 스티커를 고르고 간단하게 붙여 보기~
어린이날 행사에 걸맞은 아기 자기 한 캐릭터들이 많았습니다.
추억의 뻥튀기
타투체험과 뻥튀기 나눔으로 어린이 잔치의 흥을 북돋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뻥튀기 안 먹겠다 던 둘째 녀석이 뻥튀기를 한 번 맛보고는 체험 내내 들고 다니며 한 봉지를 다 먹었습니다.
이동 동물원
평소에 보기 어려운 동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 볼 수 있어 인기가 굉장히 많았답니다!
뱀을 직접 만져도 보고, 목에도 걸어보고, 뱀을 좋아하는 둘째가 엄청 신나했답니다^^
전갈도 직접 볼 수 있었네요.
무서워하는 셋째는 가까이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했어요
피카츄의 실제 모델이 되는 동물도 있었고
황금 개구리도 직접 만져 볼 수 있었습니다.
동물원 또 가고 싶다고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는 처음 방문 때 보지 못한 큰 뱀도 직접 만져보고 걸어 보았네요^^
추억의 오락실은 다른 체험들 하느라 스쳐 지나갔습니다.
바람개비도 만들고 짚 풀 공예 전시 및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지푸라기로 무엇을 만드는 걸 공예라고 생각해 보지 못했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짚신, 새끼, 멍석 등 과거의 생활 도구들만 생각을 했었는데, 작품으로 재탄생하고, 아이들이 친숙한 모습의 문어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가 새끼를 만들던 모습도 생각났습니다.
친정에 소 밥으로 널린 게 짚 풀입니다. 이걸로 작품을 만들어 본다는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되었습니다.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 부스에서 병뚜껑을 재활용한 레진 아트 키링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병뚜껑에 플라스틱을 잘게 부순 플레이크와 작은 소라, 반짝이 등 액세서리를 담고, 레진을 부어 주기만 하면 되는 활동이라 5세 아이도 재밌게 참여를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준비해 간 우비를 입고 다음 체험을 이어갔답니다.
소방 구조 체험
괜찮으세요? - 의식 확인
119 전화 연결 - 구조 요청
심폐소생술 실습
어리지만 실제 현장에서 알고 있어야 할 것(집 주소)들을 상기시켜주는 체험이었습니다.
흉부를 압박하였을 때
피의 흐름을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모형이 사용되어 교육의 효과가 더욱 좋아 보였습니다.
짧은 체험이었지만 꼭 필요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언제나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비눗방울 놀이와 풍선~!
원목 놀이터
생소한 원목 놀이터에서 비를 맞으면서도 하나씩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기도 하고, 체험부스도 점심시간이 되어 저희도 푸드 트럭을 향해 갔습니다.
푸드트럭으로 가는 중에 발견한 인생 네 컷 무료촬영 차량~!
정크 아트 전시장에 가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기 미션이 있었습니다.
배고픈 아이들 푸드 트럭에 들러 각자 먹고 싶은 걸 사서 차에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급 화장실이 가고 싶다는 셋째 덕에 정크아트 전시장 옆에 있는 해파랑 쉼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해파랑길을 따라 걷는 여행객들이 들러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단 걸 처음 알았습니다.
쉼터 내에 다리 마사지기도 있고, 따뜻한 물, 싱크대, 휴대폰 소독 및 충전기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덕분에 저희 아이들도 따뜻한 곳에서 편하게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였답니다.
정크 아트 전시장에 만들기 놀이터 부스가 있더라고요.
부채, 바람개비, 계피 나무를 엮어 만들기가 있었습니다.
각자 만들고 싶은 것을 하나씩 골라서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인생 네 컷 사진 찍기
정크 아트 전시장에서 찍은 사진을 sns 업로드 후 아이들과 추억이 될 인생 네 컷 사진을 찍었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소품을 착용하고 찰칵~!
바로 인화본을 받을 수 있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하단에 언제 촬영하였는지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비록 비가 내려 아쉬웠지만
짧은 시간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재밌어하고 즐거워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더 많은 아이들이 더 많은 시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우천으로 인해 행사는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하고 철수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아쉬워하였지만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비옷을 입었는데도 옷이 젖고 생각보다 날이 추워서 감기 걸릴까 봐 염려가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날씨가 좋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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