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와 먹거리 가득한 공주산성시장 오일장을 소개합니다!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가성비 남치는

공주산성시장 오일장!

공주의 중심부에 자리한 공주 산성시장은 오랜 전통과 활기를 간직한 전통시장입니다. 1937년 문을 연 이곳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정겨운 분위기와 다양한 먹거리, 특산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공주 산성시장은 상설시장으로도 이미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1길부터 5길까지 이어진 다섯 개의 구획에는 채소, 정육, 수산물, 떡집, 분식점, 의류, 잡화 등 다양한 상점이 자리하고 있어 오일장이 열리지 않는 날 방문하더라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하지만 매달 1일과 6일,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산성시장은 평소보다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변신하는데요.

공주산성시장 곳곳에서 오일장을 맞아 펼쳐진 좌판과 더불어 사람들의 웃음소리, 흥정하는 목소리, 그리고 고소한 기름 냄새까지 어우러져 마치 작은 축제가 열리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기존 상점 사이사이로 새로운 좌판들이 펼쳐지고, 시장 골목 구석구석이 새로운 상품과 사람들로 가득 차 활기가 넘칩니다. 산성시장 오일장에서는 공주의 특산물인 밤, 쌀 등을 파는 노점은 물론 다양한 간식도 맛볼 수 있답니다.

길목마다 늘어선 좌판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며 웃음꽃을 피우고, 손자 손녀의 손을 잡고 시장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정겨운 미소가 가득합니다.

시장 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입니다. 공주 산성시장의 오일장 역시 다양한 간식거리로 손님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다가가보니 따끈따끈한 어묵과 붕어빵을 파는 가게였습니다. 겨울철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먹는 어묵 한 꼬치는 그야말로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별미죠. 쫄깃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이 어묵은 시장의 정겨운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즉석에서 튀겨내는 치킨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산 닭만을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다는 사장님의 설명에서 깊은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노릇하게 튀겨진 치킨에서 풍기는 고소한 냄새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들 정도입니다.

또한, 갓 튀겨낸 꽈배기와 도넛을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꽈배기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도넛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간식입니다. 특히, 좋은 재료를 사용해 속이 편안해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날 저는 어떤 간식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겨울 하면 떠오르는 대표 간식인 호떡을 선택했습니다.

갓 구워 따끈따끈한 호떡을 한입 베어 물자, 달콤한 꿀과 고소한 견과류가 어우러진 깊은 맛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어린 시절 시장에서 먹던 추억이 떠오르며, 손에 쥔 호떡의 따뜻함과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가 어우러져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처럼 공주산성시장 오일장에서는 정성껏 만든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해, 그 자체만으로도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건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달콤한 간식을 즐기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이 오고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렇게 시장 구경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며 작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공주산성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