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들의 서식지 청평생태공원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청평의 생태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싶으신 분
♧ 짧은 산책코스를 알아보고 계신 분
청평역 근처에서 짧은 산책 코스로 좋습니다.
사진. 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_청년기자단
청평역 인근에는 조종면으로부터 청평면을 크게 돌아 북한강으로 합류하는 작은 시냇물 조종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전철를 타고 청평역을 지나가다보면 전철 창문 너머로 보이는 곳이지만, 평상시에 보기만 했던 이 곳을 이번에는 직접 걸어서 방문해봤습니다. 청평생태공원은 청평역에서부터 걸어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평소에는 청평역 뒤쪽으로는 걸을 일이 없어서 걸어가는데 다소 생소한 길이었지만 그래도 정겨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예쁜 카페도 보이고, 김장철이어서 그런지 배추 농사를 하는 분들이 배추를 수확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물어 가는 아쉬운 가을의 한 모습인 코스모스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정겨운 시골길 느낌이 물씬 나지만 주변으로는 청평호가 길게 뻗어져 있어서 이 모습을 보기 위해서 청평을 방문하는 분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청평생태공원 길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철교를 머리 위에 지고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이 나눠져 있었는데요. 저처럼 철교 밑으로 걸어도 되고 라이더들을 따라서 가면 어렵지 않게 이정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조종천이라고 써있는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으로 청평생태공원의 모습이 시작되는데요.
확실히 자전거 라이더들이 찾는 라이딩의 성지인만큼 주변으로 신나게 달리는 라이더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걸을 때 꼭 주변을 살피고 걸으셔야겠습니다. 조종천이라고 써 있는 이 다리에는 바람개비로 예쁘게 꾸며 놨는데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끼리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청평생태공원은 2021년 한국 수력 원자력 공사 공모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되었는데요. 호명산과 조종천에서 자생하는 동. 식물 생태공원입니다.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또한 이 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의 자연과 공생하는 모습을 제공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이 곳에는 철새도 찾아오고 하천주변으로 양서류와 조류, 파충류가 함께 모여사는 서식지였는데요. 양서류는 옴개구리와 무당개구리, 파충류로는 은혈목어, 살모사가 서식한다고 합니다. 가까이에서 보기에는 어렵지만, 그래도 간단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청평역 인근을 방문하신다면 너무 늦은 시간보다 어둡지 않을 때 산책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낮에 방문하실 때도 비포장 길이 있어서 넘어지지 않게 주변을 잘 살피시고 산책하시길 바랍니다. 저물어가는 가을, 청평역 산채코스로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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