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 펼쳐진 백일홍 꽃밭을 아시나요?

동네를 다니다 보면 유휴공간에 풀이 너무 자라서, 보기 안 좋았던 기억이 다들 있으실거예요.

어진동 교차로 (어진동 588)에 위치한 유휴부지 역시 풀로 가득했었는데요.

이 유휴부지가 사람들의 손으로 세종 시민들의 힐링스팟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고 싶어 7월6일 토요일에 방문해 보았어요.

산업통상자원부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꽃밭

세종시민이라면 차로 지나가다 한번쯤 보았을 장소랍니다.

호수공원을 가는길이기도 하고,

방축천변이라 자전거로 많은 사람들과 많은 직장인분들이 오고가는 곳이랍니다.

지금 만발한 백일홍들이 예쁘게 피어있어요.

약 2800여 9200m²에 달하는 유휴부지가 아름답게 재탄생 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아도 울긋불긋 아름다운 꽃밭이 눈을 즐겁게 하죠!

세종시 1 생활권 어진동에 위치한 이 공간은 차가 많이 다니는 큰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흙밭이고, 여름에는 풀이 너무 자라서 보기 흉했던 넓은 공간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백일홍들로 꽃동산을 이루었어요.

삭막할 수 있는 도심 한복판에 오색빛깔 백일홍 꽃밭이 조성되어서,

더운 여름에도 가족단위로 친구와 이 힐링 공간을 구경하러 오는 분들이 늘어났다고 해요.

시민 건의로 인해 시의회 발언으로 인해 세종시에서는 도심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행복도시 세종의 공간들을

적극적인 활용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종시 행복도시 내 유휴부지는 775곳 이며, 968m²라고 해요.

이 많은 공간들이 잘 활용되지 않고 방치되어 도시의 가치를 저하시키고,

사회 경제적인 기회 손실로 이어지고 있어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세종시청도 시의회도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다른 시에서도 유휴부지를 태양광 발전소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세종시는 유휴부지들을 주민 편의시설이나 아름다운 정원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해요.

세종시 역시 행복도시 내에 산재해 있는 유휴부지를 활용하고자 야생화와 아름다운 꽃들을 심고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답니다.

그 주요 유휴부지중 어진동이 선정되어 아름다운 백일홍 꽃밭을 이루게 된 것이지요.

백일홍은 피자식물문 목련강 국화목의 한해살이풀이랍니다.

백일초라고도 부르는 이 아름다운 꽃은 높이 60 - 90cm로 자란답니다.

잎은 마주나고 달결모양이면서 잎자루가 없습니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털이 나서 거칠답니다.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모양으로 생겼답니다.

6월에서 10월까지 두화는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립니다.

꽃은 지름 5~ 15cm이고 빛갈은 노란색과 자주색 흰색등 다양한 색으로 개화합니다.

백일홍은 100일동안 아름다운 꽃이 붉게 핀다는 의미에서

명칭이 붙었다고 해요.

한 여름에 피어 가을까지 아름다운 꽃을 보여주는 백일홍은

색에 따라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붉은색은 인연과 그리움

흰색은 순결이라는 꽃말을 가지는 등

색에 따라 다른 백일홍의 꽃말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백일홍은 약효로는 지혈과 소종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 혈액순환에도 좋고,

월경과다와 산후 출혈을 멎지 않는 증세에 시용하거나,

대하증 설사 장염등에도 사용하는 등

외상으로 인한 출혈시 지혈약으로 사용되요.

백일홍은 4월부터 파종을 하는데요.

파종하는 모습도 지켜 본 적이 있는데요.

여러 분들이 모여 4월 열심히 파종하시고, 6월경에는 잡초를 모두 제거하여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답니다.

수고롭게 아름다운 백일홍 꽃밭을 가꾸어 주신 분들 덕분에

우리가족도 아이들과 백일홍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되었습니다.

백일홍은 꽃봉오리가 생기고 2~3일이면 금방 만개한답니다.

정원이나 노지에서 뜨거운 직사광선을 맞어도 아름답게 피는 꽃이랍니다.

장마 역시 끄떡 없지요.

생명력이 아주 강한 백일홍이지요.

백일홍 꽃밭은 도심속 삭막함을 잊게 해주는 힐링 스팟입니다.

길도 잘 정돈이 되어 있어서, 꽃밭에 들어갈 일이 없답니다.

흔들그네와 아름다운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백일홍 인생샷을 남길 수 있었어요.

주차: 산업통상자원부 (주말에 여유롭게 이용 가능해요)

sns하시거나, 아름다운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분들은 모두 어진동교차로로 오셔야 겠습니다.

주차는 어진동 산업통상자원부 앞에 주차 할 수 있었는데요.

주말에는 텅텅 비어 있어서 바로 앞에 편리하게 주차하고 백일홍을 즐길 수 있답니다.

한 여름에는 너무 땡볕이니, 양산을 가지고 가시거나,

조금 서늘한 저녁시간대에 방문하시면

더욱 쾌적하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매번 꽃밭사진인가 싶었는데요

저도 나이를 하루하루 먹어가며 꽃밭 프로필 사진을 해놓을때도 있어 깜짝깜짝 놀란답니다.

하루하루 아이들을 낳고 기르며 예쁜 내 모습은 어느순간 없고,

꽃들은 언제나 예쁜데 왜 나는 이런 예쁜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며

씁쓸해 지는 때가 있습니다.

자기의 생명력이 꽃으로 말하면 지는 시기이니

진다고 꽃이 아닌건 아니지마는 막 자라고 있고

피는 그때를 기리워 하겠단 생각도 든다는 노기화 작가님의 말처럼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꽃들이 부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족과 방문하셔서 엄마도 꽃과 함께 사진을 남겨보세요.

엄마의 사진에 꽃밭도 있고

꽃밭 한가운데 있는 엄마가 있다면

그것이 인생샷 아닐까요.

저희 첫째 녀석이 많이 커서 이렇게 인생샷도 남겨주니 뿌듯해집니다.

아이들도 예쁜 사진을 많이 남겨주었답니다.

날이 참 덥습니다. 장마도 계속 되고 있구요.

틈내서 저녁 무렵 어진동에 방문해보세요.

어진동 백일홍 힐링 스팟의 좌표는 ^ㅡ^

아래 지도에 표시해 두었답니다.

아름다운 꽃사진 가족사진 찍으러 산업통상자원부 앞 어진동 백일홍 꽃밭에 방문해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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