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최초의 빙상장, 전국 최초 '반다비 빙상장' 다녀왔습니다!
2024년 12월 12일 세종 최초의 빙상장이자, 전국 최초의 '반다비 빙상장'이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세종 반다비 빙상장'은 다른 빙상장과는 어떤 점이 다르기에 전국 최초일까요?
반다비 체육센터란?
반다비 체육센터란 장애인 우선, 비장애인도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고 전국에 150개소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세종 반다비 빙상장은 지난 9월 보건복지부 (한국녹색기후기술원)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습니다.
1층에는 재활 시설인 수중 운동실을 갖추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반다비 빙상장을 이용할 때, 모든 바닥이 턱이 없어서 비장애인도 걸림 없이 다니고 휠체어도 다니기 수월해 보였습니다.
빙판 위로 들어가는 문까지 턱이 없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부분이 느껴졌습니다.
반다비 빙상장은 2024년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 시범운영 후,
이용객들의 불편 사항을 보완하고 12월 23일에 정식 개장할 예정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반다비 빙상장, 함께 알아보러 갈까요?
반다비 빙상장
주차, 이용방법, 빙상장 소개
주차는 반다비 빙상장 바로 옆에 있는 중앙공원 제1주차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차장이 커서 사람이 몰렸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차 자리가 넉넉했습니다.
또 반다비 빙상장에는 장애인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다비 빙상장인 만큼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다비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시범운영 첫날 빙상장에는 첫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사람이 많아 복잡할 수도 있었지만, 직원들이 친절히 안내를 잘 해주셔서 헤매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빙상장 입구에서 카카오톡 예약 내역을 보여드리고 입장하였습니다.
반다비 빙상장의 점자안내도와 입구 엘레베이터입니다.
입구 계단 옆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2층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와 엘레베이터가 보입니다.
건물 내의 엘레베이터는 각 입구마다 있어 총 2대가 운영중입니다.
이 엘레베이터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이랑 연결되어 있어, 빙상장으로 바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빙상장에서 지켜야 할 규칙은 안내데스크 뒤편에 크게 쓰여 있습니다.
안내데스크 위에는 정식 개장 후 진행될 스피드·피겨 강습과 아이스핏 키즈 프로그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서는 안내데스크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필요한 물품을 대여 및 구매를 해야 합니다.
키오스크 옆에서 직원이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장갑은 착용이 필수이며, 개인적으로 준비하지 못한 경우 구매해야 합니다.
스케이트 대여료 3,500원
장갑 구매 1,500원
요술장갑 구매 2,500원 이었습니다.
일반장갑과 요술장갑이 무엇이 다를까 키오스크에서 보고 궁금했는데요, 안내데스크 위에서 장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술장갑이 두꺼운 장갑으로 더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빙상장 안이 생각보다 춥기 때문에 추위를 잘 타시는 분이면 요술장갑을 구매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키오스크에서 받은 영수증을 챙긴 후, 바로 옆에 있는 스케이트화 대여/반납실에서 영수증을 드리면 스케이트와 장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발 사이즈를 알려주면 사이즈에 맞는 스케이트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235mm를 말씀드렸는데, 스케이트화가 10mm 단위로 있어서 240mm 스케이트화를 받았습니다.
스케이트화가 크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발에 아주 딱 맞았습니다.
스케이트화 사이즈는 널널하게 신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케이트를 받으면 빙상장이 있는 안쪽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빙상장 곳곳에 헬멧이 있는데, 자율적으로 대 사이즈를 직접 골라서 가져가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어린아이 - 소 / 청소년 - 중 / 성인 - 대 사이즈로 썼습니다.
입구에는 큼지막하게 <빙상장 안전수칙>이 적혀있습니다.
안전은 나와 모두를 위한 것이니 타기 전에 읽어보시고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입장객은 장갑 및 안전 헬멧을 반드시 착용하여야 하며 긴팔, 긴 바지 복장을 권장합니다.
신발을 신고 링크장내에 출입을 제한합니다.
링크장내에서 넘어지면 즉시 일어납니다.
링크장내에서는 눈싸움 및 얼음을 깨지 않습니다.
혼잡시 지그재그 활주 및 그룹 활주는 타인에게 방해가 됩니다.
역주행 및 심한 장난을 금지합니다. (활주방향 : 시계 반대 방향)
활주 중 핸드폰 사용은 위험하며, 음식물 반입을 금지합니다.
초보자가 무리한 스케이팅을 할 경우 큰 사고가 발생하오니 펜스 가까이에서 천천히 활주합니다.
음주자는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빙상장 내부에는 앉을 곳과 라커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의자나 자리 위에 짐을 두고 있지만, 귀중품이 있다면 라커룸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라커룸을 이용하려면 동전이 필요하니 현금이나 동전을 미리 챙기는 걸 추천드려요!
입구뿐만 아니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앉을 곳이 많아서 자리를 편하게 잡았습니다.
스케이트화를 갈아 신고 장갑과 헬멧을 착용하면 드디어 스케이트를 탈 준비가 완료됩니다!
★장갑과 헬멧은 안전을 위해 꼭 착용해야 합니다★
세종의 첫 빙상장 개장이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반다비 빙상장을 찾아오셨습니다!
모두 시계 반대 방향으로 활주 방향을 지켜 타고 있네요.
스케이트를 처음 타는 어린이들도 많았습니다.
미끄러운 빙판이 익숙지 않은 아이들이지만, 안전요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위험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게끔 도와주고 계셨습니다.
사고 방지를 위해 아이들의 손을 잡으며 기본적인 스케이트 타는 법도 살짝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습니다.
스케이트가 익숙지 않은 초보자들도 많이 오셨는데, 벽에 있는 턱을 잡고 한발 한발 내딛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의 스케이트라 처음에 무섭기도 했지만, 다들 줄지어 벽 짚으며 한발 한발 움직이니 재미가 있었습니다.
빙상장 한 편의 관람석인데요!
관람석 앞 쪽에 휠체어 지정석이 있었습니다.
보통 빙상장의 통로는 넓지 않아 휠체어가 자리를 잡으면 많은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는데,
휠체어 지정석이 있어 관람 시에도 모두가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찬바람 맞아가며 얼굴이 빨개질 때까지 스케이트를 타다 보면 출출해지지 않나요?
이럴 때, 따뜻한 국물이 있는 컵라면 하나 먹으면 산해진미 안 부럽죠!
반다비 빙상장 편의시설
매점, 의무실
화장실을 지나 안쪽 복도로 들어가면 매점과 의무실이 나오는데요!
복도의 끝은 빙상장과 연결이 되어 있어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매점 안에는 컵라면뿐만 아니라 과자, 만두, 시원한 음료, 따뜻한 음료까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빙상장 안이 생각보다 추워서 따뜻한 음식이 많이 생각날 것 같네요!
먹을 공간도 넓게 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좌석 바로 옆에는 뜨거운 물과 전자레인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점 옆에는 의무실이 있습니다.
스케이트를 타다가 사고가 나거나 아픈 곳이 있으면 스케이트장과 연결된 입구로 나와서 의무실로 들어오면 됩니다.
반다비 빙상장은 23일 정식 개장 이후로 스피드·피겨 스케이팅 강습, 아이스핏 키즈 등 여러 이용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정보는 '세종시 반다비 빙상장' 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최초의 빙상장, 반다비 빙상장에서 이번 겨울 재밌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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