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워킹

#남파랑길

5월 3일에 남파랑길 씨워킹 다녀왔어요.

아름다운 풍경, 힐링하는 시간 : 씨워킹.

5월은 가정의 달인만큼

순천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많았어요.

저는 그중, 순천을 돌아볼 수 있는 씨워킹을 신청해 다녀왔어요.

홀로 신청해서 다녀온 투어였는데,

혼자 시작했던 워킹이 걷다 보니 다 함께 걷고 있는

정다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남파랑길

#동파랑길

여러 길들이 있다는 거 아셨나요?

저는 하프코스로, 멋진 해설사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왔어요.

여러분~ 혼자 혹은 가족들 또는 연인과 함께

씨워킹 다녀오세요🩵

매우 좋아요.

만남의 장소와 시간 등이 적힌

안내 문자를 받고,

시간에 맞춰 장소로 갔어요.

집결지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살구색 대형버스를 찾아 나섰어요.

(주차장에 차가 많아 미리 도착해서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길 건너편에 커다란 살구색 버스를 찾았어요.

순간, 모르는 여정을 떠난다는 긴장감이 버스를 보고는

길을 찾은듯한 안도감이 들면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버스가 정차되어 있는 오른편에 화장실이 있어요.

버스에 오르시기 전에 화장실 방문을 추천드려요.

간식

버스에 오를 때 씨워킹 가이드 팸플릿과 함께

간식과 물을 주셨어요.

생각지 못한 간식꾸러미를 받고

기분이 UP, 좋아졌어요.

다양한 간식들과 물,

그리고 가장 반가웠던 씨워킹 팸플릿이에요.

정보를 좋아하는 저는 바로 팸플릿을 펼쳐서 읽었어요.

씨워킹 코스 소개가

귀여운 루미 뚱이와 함께 그려져 있어요.

오늘 제가 가는 코스는

남파랑길 61

8km 하프코스에요.

장산마을 - 순천만어싱길 - 갈대데크길 - 용산전망대 - 순천만습지주차장

시간은 14 : 00 - 18 : 00

총 4시간이 소요될 예정이고,

참가비는 5,000원이에요.

간식, 물, 그리고 해설사분과 함께하는

순천 씨워킹 엄지 척, 좋아요.

나눠주시는 씨워킹 그룹 목걸이를 목에 걸고

해설사분의 안내를 들으면서

출발 장소로 향했어요.

씨워킹을 함께해 주실 멋진 순천시 문화 관광해설사분이에요.

장산마을에 도착해서

씨워킹 참가하신 분들 모두 모여 사진 찍고

걷기 시작해요.

푸르름과 갈대가 공존해요.

습지와 갈대밭을 모두 합하면 총 850만 평이라고 해요.

34만 평 규모의 순천만 국가 정원은 도시가 뻗어 나오지 못하고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조성되었다고 해요.

함께 걸으시는 분들은

가족, 연인, 친구, 그리고 저와 같이 혼자 오신 분들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모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시기도 하고,

해설자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시기도 하고

사진처럼 두 손을 잡고 이야기 나누며 걸으시기도 했어요.

도란도란 -

좋아하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멋진 순천의 갈대밭을 보며 걸었어요.

#힐링

걷다 보면 정자가 나와요.

잠시 정자에 멈춰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 걸어도 좋을 것 같아요.

남파랑길을 표시하는 리본이 걷는 길 따라 나무에 묶여있어요.

제주의 올레길을 따라 묶여있던 리본이 떠오르면서,

좋았어요.

철새철에는 망원경으로 철새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풍경을 잘 담고 싶어서 핸드폰이 아닌

캐논 카메라를 챙겼어요.

비 소식이 있었어서인지 그윽한 구름으로 분위기 있는 하늘,

해가 없어서 덕분에 저희는 선선하게 걸었어요.

부는 바람에 온몸을 맡긴 갈대의 모습이에요.

손에 손잡고 -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걸으시는 씨워킹 멤버들

갈대가 이렇게 아름답구나-

넋을 놓고 바라보며 걸었어요.

바람 소리에 흔들리는 갈대 소리는 마음을 평온하게 해요.

우리 씨워킹 멤버들

처음 시작할 때는 개개인으로 시작한 씨워킹이

어느 순간 ‘다 함께’ 걷는 시간이 되었어요.

걸음 속도가 달라도 괜찮아요.

여유 속에서 모두 함께해요.

저 멀리 순천만습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가족도 보고

연인도 보고, 남자들로 가득 찬 친구들의 모습도 봐요.

하늘, 구름, 산봉우리, 갈대

저 멀리 순천만습지가 보여요.

귀여운 자전거들

저도 다음에 타보고 싶어요!

순천의 귀여운 마스코트 루미와 뚱이

화장실도 다녀오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져요.

저는 주신 간식을 주섬주섬 꺼내 먹었어요.

그리고 다니 떠나는 씨워킹-

순천만습지 안을 걸어요.

몇 달 전에 앙오빠랑 순천만습지를 왔을 때

남자분들이 갈대를 베고 계셨는데,

이제는 초록 초록 새싹이 길게 자라나고 있어요.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순천의 순천만습지

예뻐요-

자연의 아름다움-

갈대의 매력-

잠시 멈춰 짱뚱어를 찾아보고 작은 게들의 흔적을 찾아봐요.

갈대데크길을 걷다 보면 모두 모여 아래를 열심히 바라보시면서 삶의 흔적을 찾아보고 계시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세요.

저도 지난번 봤을 때보다 큰 짱뚱어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출렁출렁- 출렁다리를 건너요.

지금까지 걸었던 길과 다르게

경사 있는 길을 올라요.

저희는 용산전망대를 향해 걸어요.

전망대가 수리 중이어서

그전에 멈추어

순천 SUNCHEON의 S를 떠오르게 하는

순천만습지의 S 커브를 바라봐요.

가만히 서서 순천을 아래로 바라보면

고요해지면서 마음이 편안해져요.

무사히 씨워킹을 마친 저희들은 단체 사진을 한 번 더 찍고

돌아가요.

순천만습지주차장으로 돌아가 타고 온 살색 버스를 타고 집결지로 향해요.

돌아가는 길도 아름다워요.

그림 같은 풍경,

자연의 아름다움이에요.


실시간으로 씨워킹을 확인할 수 있는

두루누비 (코리아둘레길) 어플을 소개해요.

함께하시는 분께서

걷는 길을 핸드폰으로 확인하시는 것을 봤어요.

두루누비 (코리아둘레길)

어플을 다운로드하면,

걷고 있는 길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타고 왔던 버스에 올라

오늘 하루 너무나 감사했던 해설사분께 박수를 드리고

집결지로 향해요.

뜻깊은 하루를

버스 안에 앉아 돌아가면서 잠시 회상하고

마음이 가득 차올라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가요.


총 14,240걸음을 걸으며 남파랑길을 걷고

해설을 들으며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었어요.

그저 걷는 것과 또 달라 좋았던 시간이에요.

두루누비를 따라 걸을 수도 있지만, 처음 걷는 코스는 해설사분과 함께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더욱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해서 소개해요.

순천의 씨워킹 코스 61코스 그리고 62코스

61코스는 하프코스와 풀코스로 나누어져 있고

62코스는 풀코스로 이루어져 있어요.

세 가지의 코스, 멋진 해설사분과 함께 걸어보세요.

*추천 또 추천해요.

하프코스는 4시간을,

풀코스는 6시간을.

여느 하루와는 또 다를 뜻깊은 하루를

씨워킹과 함께하시길 바라요.


앞으로 있을 씨워킹 투어를 소개해요.

하프코스 남파랑길 61 (8km)

14 : 00 - 18 : 00

참가비 : 5,000원

장산마을 - 순천만어싱길 - 갈대데크길 - 용산전망대 - 순천만습지주차장

6월 7일

9월 6일

10월 4일

11월 8일

풀코스 남파랑길 61 (13.7km)

9 : 00 - 15 : 00

참가비 : 10,000원

와온해변 - 순천만습지 - 장산마을 - 별량화포

6월 21일

10월 18일

풀코스 남파랑길 62 (14.1km)

8 : 30 - 14 : 30

참가비 : 10,000원

9월 20일

11월 22일

예약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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