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민원실 속 북 카페 힐링공간 논산 열린민원실
논산 시청을 방문했다가 뜻밖의
감성 공간을 만났습니다.
민원실 속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 민원실 한켠
책과 휴식이 공존하는 ‘열린북카페’가
시민들을 조용히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누구나 머물며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작지만 깊이 있는 공공문화 공간입니다.
북 카페는 논산 시청 열린민원실을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북 카페 안에는 휠체어, 유모차, 보행 보조기
무료 대여 스테이션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라는 이름이
참 잘 어울립니다.
이런 공간이 시청 안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논산이라는 도시가 시민의 일상에
얼마나 섬세하게 다가가려 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
그 한자리에 책과 커피,
그리고 따뜻한 배려까지 담겨 있었습니다.
북 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따뜻한 햇살과 나무 향 가득한
테이블들입니다.
혼자 조용히 앉아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분들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그 자체로 조용한 공부방이자,
힐링이 있는 공공 공간인데요.
곳곳에 배치된 실내 식물과 그린 월은
공간에 생기를 더하고 자연스러운
시선 차단 역할까지 톡톡히 해주고 있었어요.
책과 식물, 그리고 빛이 어우러진
이 북 카페는 민원실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죠.
높은 책장이 공간을 감싸고
탁 트인 채광과 식물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잠시 머물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드는 구조예요.
도서 열람은 물론, 휴식도 가능하답니다.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시선이 막히지 않아
햇살을 따라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고
누군가는 아무 말 없이 커피를 바라보는
그런 장면들이 이 공간을
더 조용하고 깊게 만들어주고 있었어요.
높은 책장이 공간을 감싸고
탁 트인 채광과 식물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잠시 머물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어
도서 열람은 물론, 휴식도 가능하답니다.
계단 위에서 내려다본 북 카페 풍경이
참 따뜻했어요.
테이블 사이사이 초록 식물들이
공간을 부드럽게 나눠주고
서로 마주 앉은 사람들마저도
조용히 배려하는 듯한 분위기더라고요.
오래 머문다고 불편할 것 없는
그저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이랄까요.
계단 아래로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작은 테이블과 책장, 식물 하나하나가 어우러져
그 자체로 하나의 풍경처럼 느껴집니다.
북 카페 한쪽 구석에는
작은 테이블 두어 개가 따로 떨어져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누가 앉아도 방해받지 않고 편히 쉴 수 있도록
공간 자체가 사람을 배려하고 있는 느낌이었죠.
그 옆에 세워진 ‘심리 상담 센터’에서는
정말 누군가에게 필요할 때 조용히 다가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북 카페 안쪽 계단 아래에
작지만 아늑하게 자리 잡은 이곳은
‘꿈앤카페’ 에요.
"네, 맞아요. 커피 맛집입니다."
입구에 놓인 문구부터
어쩐지 미소가 지어지죠.
커피 한 잔에도 사람의 손길과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음료를 받는 순간,
그 따뜻함이 전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꿈앤카페는 2015년 논산시민운동장에
처음 문을 연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였어요.
하지만 코로나 이후 시민운동장
이용자 수가 급감하면서
사실상 운영 중단 위기에 놓였죠.
논산시는 이 상황에 주목해
민원실 내 북 카페 공간을 활용해 장애인 카페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했어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공간이 생겨
따뜻한 성공 사례가 알려지면서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따뜻한 성공 사례입니다.
논산 시청 열린북카페는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고,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까지
하루의 흐름을 천천히 돌려주는
느린 공간입니다.
속도를 잠시 내려놓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곳에서
오늘의 힐링을 만나보세요.
[논산 시청 열린민원실 북 카페]
논산 시민로210번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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