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장애인복지관 “같이 만든 가치” 사람중심계획(PCP) 성과 공유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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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들 좋은 꿈 꾸셨나요?

지난 연말,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이

열렸는데요, 그중에서도

광양 중마 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사람중심계획(PCP) 성과 공유회에

다녀온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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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중마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쓰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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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행사는 단순한 발표회가 아니라,

가슴속에 품었던 꿈이 이루는 순간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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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만든 가치”라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김진영 씨와 안성민 군의

‘우리들의 하모니,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PCP 성과를 나누며 서로

축하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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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PCP

즉, 사람중심계획이란 무엇일까요?

사람중심계획은 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의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에요.

무엇보다 당사자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목표를 이루기까지의

과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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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시인과 피아니스트의 꿈을 이루어낸

안성민 군과 김진영 씨의 여정이

소개되었습니다.

그들의 꿈 뒤에는

중마 장애인복지관의 든든한 지원과

배순아 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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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아 선생님은 피아노 전문 교육자로,

작은 교향악단 B. 콰르텟의 대표이자

다재다능한 음악 교육자입니다.

음악치료와 피아노 지도는 물론,

저서인 그림책 ‘피아노와 아버지’도

펴낸 바 있죠!

이번에는 안성민 군과 김지영 씨의

시와 피아노 지도를 하였어요.

공연 기획부터 제작과 그리고

시집에 들어갈 그림 작업까지

직접 맡았다고 하니,

정말 재주가 많은 분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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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B. 콰르텟의 오프닝 연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김지영 씨와

비올리스트 황인배 씨가 함께한

피아노와 비올라 협연이 무대를

아름답게 채웠습니다.

첫 무대라 긴장했지만,

김진영 씨는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다음은 안성민 군의 시 낭송

시간이었습니다.

그가 직접 쓴 시를 피아노 선율에

맞추어 직접 낭독하는 시간입니다.

‘예쁜 이모’라는 시는

이모와의 따뜻한 관계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작은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될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공연의 진행 방식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하는 형식으로

B.콰르텟과 김진영 씨의 협연으로

진행되었고, 공연 피날레는

배순아 선생님과 김진영 씨의

피아노 합주로 장식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하나의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며 보여준 완벽한 호흡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어요.

협력과 소통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은 연주였습니다.

행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관객들을 위해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의자 아래 숨겨둔 응원 메시지를

찾아낸 관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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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B. 콰르텟 단원들의 연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번 PCP 성과 공유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협력하며

목표를 이루고, 그 여정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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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성취를 나누고 협력의 가치를

실현한 이 시간은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과 의미로 남았을 거예요.

장애인들이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응원하고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을사년에도 이런 따뜻한 이야기들이

더 많이 전해지길 바라며,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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