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9경 장춘사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 명소

제13기 함안군 블로그기자단 윤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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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의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 명소

함안9경 장춘사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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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말이산고분군/악양의 꽃길과 노을/

입곡군립공원의 단풍/무진정의 사계/

강나루생태공원의 청보리/연꽃테마파크의 아라홍련

합강정과 반구정의 해돋이/대평늪의 늪지식물

그리고 장춘사의 산사풍경이 함안9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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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함안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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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산 골짜기를 품고 있는 고즈넉한 전통사찰

장춘사는 인근 산세와 어우러진 풍광을 끼고

숲길을 명상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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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산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는 길이 다소 좁습니다.

안전 운전을 하셔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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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찰과 달리 자그마한 일주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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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에 대나무와 함께 싸리문이

예스러운 감성 있으면서 오래된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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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사는 815년(신하 헌덕왕7)

무주 무염(801~888)국사 혹은 무릉 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지만

이를 뒷받침할 문헌자료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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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건 이후의 내력에 대해서도

전혀 알려진 바 없으며,

1970년 무렵까지 사찰이 비어 있다가

그 뒤 중수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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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를 들어서면 대웅전을 중심으로

그 맞은편에 무설전, 왼쪽에 조사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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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명소 장춘사 대웅전(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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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사 대웅전은 1979년 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으로

새롭게 지어진 장춘사의 중심 건물입니다.

높이 약 1m 가량의 축대 위에

정면3칸, 측면 2칸으로 지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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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는 단청을 하였고,

주변 벽면에는 수행의 과정을 나타내는

심우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내부에는 불단의 왼쪽에 흰색 화칠을 한

지장보살 소상과 지장탱화가 있고,

오른쪽에는 1907년에 그린 칠성도와

신중도가 무셔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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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사 대웅전은 함안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사찰 건축물로서 그 가치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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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장춘사 오층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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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앞에 있는 오층석탑은

원래 다른 곳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왔어요.

아래층 바닥들 일부는 흙 속에 묻혀 있으며

제일 위 지붕들은 없어지고

현재는 4층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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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편평한 여러 개의 돌로

아래층 바닥들을 짜 맞췄으며

그 위로 기둥모양이 없는 위층 바닥돌을 올렸어요.

몸돌은 모서리에 기둥이 없는

윗면이 좁고 아래가 넓은 사다리꼴 모양으로

만들어 탑이 위로 솟아오르는

느낌을 주도록 했습니다.

지붕들은 위로 갈수록 두꺼워지며

지붕돌받침은 1층과 2층은 3단으로

3층과 4층은 2단으로 조각하였어요.

지붕돌의 끝은 위로 살짝 들어 올려

반전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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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사 오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 탑과 달리

가늘고 긴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는 고려시대 탑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안정감보다는 높고

날렵한 느낌을 주어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지역적 특징을 잘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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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전이 있는 위쪽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함안 9경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아름다운 명소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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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계절이 오고 온통 초록초록해지면

더 멋진 뷰로 사람들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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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통해 위쪽으로 올라가면 산신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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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장춘사 석조여래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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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전의 석조여래좌상은 왼손에 약그릇을 들고 있어

사람의 질병을 고쳐주는 약사여래부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장춘사에는 신라의 무염국사가

장춘사의 약수로 그의 제자인 덕원스님의 불치병을

낫게 해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약사여래좌상과의 관련성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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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항마촉지인을 한

약사여래좌상의 계보를 잇고 있지만

얼굴 표현과 간결하게 표현된 옷주름 등에서

새로운 양식이 보이므로

고려시대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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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정상보탑전은 새롭게 짓고 있었습니다.

비로전은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법당입니다.

금색으로 치장한 모습이

완공이된다면 장춘사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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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사는 무릉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서

작지만 조용하면서 주변 자연과 너무 잘어울어진

전통사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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