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이 항공유로 재탄생

도, 4개 시·HD 현대오일뱅크·한화토탈 등과 협약

폐비닐 별도수거→열분해유 생산→항공유 추출



그동안 소각 처리되던 폐비닐이 비행기 연료 등 고품질 자원으로 재탄생한다.

충남도는 12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에이치디(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4개 시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폐비닐 고품질 자원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플라스틱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폐비닐을 활용한 열분해유 생산 등 화학적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는 폐비닐 분리 배출·수거 및 재활용 체계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천안시와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등 4개 시는 폐비닐 분리 배출을 안내하고, 분리 배출·수거 및 선별에 대한 비용 지원 등 재활용 활성화에 협력한다.

에이치디(HD)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폐비닐 분리 배출 및 홍보를 지원하고, 열분해유 활용 생산 기반 구축과 재활용 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 등 재활용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4개 시가 가정에서 분리 배출한 폐비닐을 별도 수거 체계를 통해 재활용 업체에 보내 열분해유를 생산하면, 에이치디(HD)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이를 사용해 플라스틱 원료인 납사와 항공유 등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열분해는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폐플라스틱(폐비닐)을 간접 가열해 원료(나프타)나 연료(등유, 경유) 등 열분해유와 가스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소각에 비해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적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도는 충남형 탈플라스틱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충남형 탈플라스틱 실천 전략 비전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 2040 플라스틱 순환경제 실현’으로, 목표는 ▲폐플라스틱 발생 30% 원천 감량 ▲폐플라스틱 재활용률 85%(2배) 달성 ▲폐플라스틱 최종처분율 15% 달성 등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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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환경관리과 041-635-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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