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일 전
[기자단] 세계 속 한국을 만나다, UN반기문기념광장 나들이
꽃샘추위도 한 풀 꺽이고
오후 기온이 20여도 까지 오르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꽃은 피어나지 않았지만
따뜻한 공기를 마시며 걸을 수 있는
봄나들이는 어떠신가요.
오늘은 한국인 최초로
UN사무총장으로 근무했던
반기문을 기념하여 만든 기념광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주소: 충북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 84-51
* 주차비: 무료
UN반기문기념광장에 도착하면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음성군 학교 급식 지원센터가 맞은편에 보이네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기념광장으로 걸어갑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의 국기들이
우뚝 솟아올라 펄럭이고 있습니다.
구름들도 입구 쪽으로
일부러 몰려온 듯 와서 인사해주는 것 같습니다.
[ UN ]
UN(United Nations, 국제연합)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5년에 설립된 국제기구입니다. 전쟁의 참상을 겪은 세계 각국은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UN은 이전에 존재했던 국제연맹(League of Nations)의 실패를 교훈 삼아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기구로 탄생했습니다.
UN의 공식 출범은
1945년 10월 24일이며,
이날은 매년 '유엔의 날'로 기념됩니다.
설립 당시 51개국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93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입니다.
UN에 가입된 수많은 나라들의
국기들 중에 눈에 띄는 국기가 있어서
발걸음을 멈췄는데요.
바로 1991.9.17.에
UN에 가입한 대한민국입니다.
언제봐도 자랑스러운 태극기,
우리나라, 대한민국입니다.
국기들을 따라가면서 알고 있는 나라들보다
모르는 나라들이 더 많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함께 온 분들과 어느 나라 국기인지
문제를 내고 맞추는 놀이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국기들을 보며 걷다 보면
멋지게 조각된 바위들과 소나무를 볼 수 있는데요.
작은 소나무와 작은 강아지 같은 바위가
참 귀엽게 보입니다.
국기들이 게양된 곳의 끝 쪽에는
쉬어갈 수 있는 벤치들이 있고
계단식으로 된 무대가 있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지구위에
비둘기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한 작품과,
역대 UN사무총장으로 근무한
사람들의 흉상이 있습니다.
정면에서 본 지구본의 모습 속에
한반도가 있는 동아시아가 눈에 띕니다.
작품을 만드신 분이 세심하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UN가입국들을 이끌어나가는
멋진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원하는
표현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역대 UN사무총장 근무자들 중
으뜸은 반기문 사무총장인데요.
반기문 사무총장님은 자랑스러운
음성군 출신입니다.
순박한 시골소년의 끝없는 집념과
열정의 삶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빛냈습니다.
저도 집념과 열정을 좀 더 가져야겠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중앙광장을 둘러보고
다시 주차장 쪽으로 가다보면 잔디광장이 보입니다.
뛰어놀며 여러 활동을 하기도 좋고
돗자리를 깔고 쉬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UN반기문기념광장을 둘러보았는데.
UN을 살펴보고,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삶을 살펴보며
세계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국가적으로 개인적으로도
고민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UN반기문기념광장을 추천합니다.
해당 게시글은 소셜미디어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음성군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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