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 전개


- 텀블러 나눔 캠페인으로 1회용품 줄이기 앞장 -

익산시가 1회용품 소비문화를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1회용품 없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회수해 필요한 직원에게 나눠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텀블러는 스테인리스 등 견고한 재료로 만들어 오래 반복해서 쓸 수 있는 다회용컵이다. 1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2년 이상 사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33배가 감소하고, 30년 수령 소나무 한 그루를 식재하는 효과가 있다.

익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회용기 사용 실천 확대로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에서 시행하는 1회용품 줄이기가 단계적으로 확대·강화되고 있는 만큼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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