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시간 전
청주시가 구조한 개들, 새로운 삶, 새 가족을 찾다
청주시,
불법 개 농장에서 구조한 개들
새 보금자리 찾아주다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구조된 개들의
인생 2막 열어
지난 5월 8일,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에니멀즈’가 함께 의미 있는 일을 추진했습니다.
청주시가 얼마 전 불법도축 의심으로 신고된 송절동의 한 개 농장에서 68마리의 개들을 구조했는데요, 이 개들 중 51마리가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하마터면 식용개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개들의 목적지는 따뜻한 새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삶의 터전입니다.
🐕🦺 구조에서 해외 이주까지
올해 2월, 청주시는 불법도축 의심신고를 받고 개 농장을 긴급 확인했습니다.
현장에는 68마리의 개들이 사육 중이었습니다.
청주시는 신속하게 격리 조치를 취한 뒤 소유권을 확보하고,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직접 관리에 나섰습니다.
일부 개들은 농장에서 임시 보호하며 청주시 직원들이 직접 관리해왔고,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에 여유 공간이 생기면 순차적으로 옮겨 (종합백신, 광견병, 인플루엔자, 코로나)접종 등을 했습니다.
이름을 지어주고, 칩을 삽입하는 등 입양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했습니다.
🐩 어린 강아지들도 추후 출국 예정
너무 어려 당장 비행기를 탈수 없는 17마리의 어린 강아지와 어미개는 4개월 정도 건강을 돌본 후 올해 말 해외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 의미 있는 협업!
청주시 +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생명을 잃을 뻔한 개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는 이 의미 있는 일은 청주시와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라는 국제동물보호단체가 긴밀히 협업해 이룬 결과입니다.
🐕 농장주의 삶도 변화 중
농장주는 40년 넘게 개 농장을 운영해 왔으며, 과거에는 농장 근처에 개고기 식당도 함께 운영했습니다.
개들이 모두 이송되고 나면 농장은 개식용 종식 특별법에 의해 폐쇄하고 고추농장을 확장하고 농사로 전업할 계획입니다.
🐕🦺 열일 중인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해요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구조하는 유기동물은 연간 1,300마리 정도입니다.
이중 20%의 동물들은 소유주에게 돌아가고, 60% 정도는 입양됩니다.
왜 구조견들은 해외로 가야 할까요?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은 작고 귀여운 강아지만 찾는 경향이 있어서, 덩치가 큰 개나 식용으로 키워지던 개들은 가정으로 입양 가기가 매우 힘듭니다.
기간 내에 입양되지 않은 큰 개나 식용으로 키워지던 개들은 안락사의 위험이 커집니다.
견종에 대해 편견 없는 분위기
하지만 해외에서는 견종보다 개체의 성격과 훈련 가능성을 중시하고, 주거환경이 단독주택 형태가 많아 오히려 사랑받으며 새 삶을 시작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기 넘긴 생명, 새 삶의 기회 얻어
해외 입양은 구조된 아이들을 단지 '다른 나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삶을 지속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문을 만들어준 것'입니다.
보살피는 동안 모든 개들의 건강검진을 하고,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 주고, 칩도 삽입해 주는 등 청주시 축산과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생명에 편견 없기를
청주시 축산과 담당자는
"격리하는 기간 동안에 임신이 되어있던 강아지가 새끼를 낳는 일도 있었고, 농장 강아지가 국내로도 4마리 입양도 되었다. 대부분 강아지들이 성격도 좋고 붙임성도 좋아 농장의 식용견과 반려견의 차이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조 강아지들의
새로운 삶을 열어주는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을 키울 계획이신가요?
그렇다면 ->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강아지들을 2개월간 임시보호하고 입양을 결정할 수 있는 ‘반려동물 임시보호 프로그램’과 입양 시 진료비 지원,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등 동물복지를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 입양 전 2개월간 함께 살아볼 수 있는
반려동물 임시보호 프로그램 운영
👉 입양 시 진료비 및 취약계층을 위한
진료비 지원 제도 운영
반려문화 조성 위해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 신축 중
반려인 교육과 문화행사 등 반려문화를 이끌 새로운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가 올해 하반기에 준공 예정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반려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수용 능력이 부족하여 시는 흥덕구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에 1천265㎡ 규모로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260마리 수용 규모로 지어질 센터에는 분양 대기실, 고양이실, 격리실, 입원실 등이 갖춰질 계획입니다.
동물복지 선도도시,
청주시
모두가 행복한
동물복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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