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조창배입니다.

경주 보문정

CNN이 선정한 '한국의 비경'으로 이름을 올릴 만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는데요,

벚꽃이 모두 진 후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 다녀와봤습니다.

🌸 벚꽃은 졌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던 경주 보문정 산책기

사실 벚꽃 시즌이 끝난 후라 큰 기대 없이 찾은 보문정이었지만,

생각보다 더 싱그럽고 매력적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연둣빛으로 물든 나무들과 수줍게 피기 시작한 철쭉이 어우러져,

한층 더 깊어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화사한 겹벚꽃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철쭉보다 조금 먼저,

몽글몽글하게 만개한 모습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벚꽃은 졌지만, 봄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습니다.

수양 벚꽃이 있던 작은 연못가에는,

이미 진 벚꽃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연못을 가득 메운 꽃잎들이

지난 벚꽃 시즌의 화려함을 떠올리게 해주며,

잠시나마 그 여운에 젖을 수 있었습니다.

보문정의 매력은 단지 꽃에만 있지 않습니다.

연못 옆 정자에 앉아 조용히 사색을 즐기거나,

벤치에서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봄이 온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혼자 조용히 걸어도 좋고,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해도 참 좋은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 방문 팁

▶ 사진 촬영 시간

보문정과 연못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 시그니처 사진을 원하신다면,

11시 이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이른 아침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지만,

빛이 역광이라 사진이 어둡게 나와 아쉬웠습니다.

▶ 주차 안내

북쪽에는 소규모 주차장이 있지만 다소 협소합니다.

여유롭게 방문하시려면

남쪽의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넓기도 하고 도보로 보문정까지도 가까운 거리입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방문은 벚꽃이 진 뒤의 보문정을 담은 산책이었지만,

오히려 혼잡하지 않고

한층 더 여유로운 봄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경주 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만연한 봄꽃들과 함께

고즈넉한 보문정에서의 산책을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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