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우리 무형유산! 프로그램

완주향토문화원 김치담그기

기자단 2025 완주군 블로그 기자단 박은경 기자

#완주향토문화원 #막걸리빚기 #김치담그기 #무형유산

#전통발효 #완주농산물 #문화체험


완주향토문화원에서 진행된 김치담그기 프로그램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귀농·귀촌인이 전통 발효문화를

체험하도록 기획된 국가지정무형유산 연계 사업입니다.

막걸리 빚기는 6월5일 오전10시에 진행되었고,

이번 김치담그기는 6월12일 오전10시 얼갈이열무김치 담그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무형유산 김치담그기 과정을 통해 완주 농산물의 신선함을 직접 느끼고,

전통 발효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바로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전통 발효의 이해: 김치 역사 강의

무형유산 김치에 대한 어원과 역사에 대해 깊이있는 강의가 실습에 앞서 진행되었습니다.

김치라는 명칭이 ‘디히개→지개→찌개→침채→김채’ 단계를 거쳐 오늘날 ‘김치’로 정착한 어원 변천사를 듣게되니

딤채라는 단어가 김치냉장고의 브랜드명이 아니라 김치의 어원에서 나온 용어라는 사실을 알수 있었습니다.

또한 삼국시대 소금 절임에서 고려·조선시대 절임법 발전과

18세기 고춧가루 도입이 어떻게 맛과 보존성을 획기적으로 바꿨는지 짚었습니다.

고춧가루 도입 무형유산 김치의 변화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알게되었네요.

다른 국가들이 저장 음식이 3가지 이하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김치는 기본 15가지의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에 놀라고 감탄했습니다.

오묘하고 깊은 맛의 차이는 정성과 재료의 차이로 당연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김치담그기가 우수한 우리의 무형유산임을 깊이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완주 농산물로 직접 담그는 현장

기본 5~6명으로 이뤄진 조별로 구성되어

각자에게 얼갈이배추와 열무김치,소금, 물,볼,채반, 장갑, 레시피,스탠 그릇 등의 재료가 나눠져 있습니다.

작은볼에 물과 소금을 섞어 소금물을 만들어 채소 위에 뿌려줍니다.

숨이 죽을 수 있도록 꼭꼭 눌러줘야한답니다.

선생님의 설명대로 숨이 적당하게 죽으면 물을 빼줍니다.

물이 상당히 많이 나오네요.

숨이 죽은 얼갈이열무는 수분이 빠져나가 부족해진 만큼 저울을 재서 채워 놓습니다.

레시피에 맞게 양을 맞춰야 일정하고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얼갈이배추·청갓·쪽파·당근·양파·청·홍고추 등 완주에서 자란 재료 들이 빛깔곱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의 레시피 양에 따라 준비된 야채와

멸치액젓·고춧가루·다진 마늘·생강·설탕·물엿을 저울에 재서 양념장 재료를 준비합니다.

색색 곱게 섞어서 각자 얼갈이열무김치에 맞는 양념을 배분해서 나눕니다.

이렇게 레시피로 김치를 담그면 김치담그기가 쉬워져서

자주 담가먹기가 수월해진다고 강조하시며 저울 사용을 적극 추천해주시네요.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채소와 양념을 고루 버무렸습니다.

“완주 무의 단맛이 살아나요!”, “손으로 치대야 진짜 맛이 배이네요!” 같은 감탄사와 함께,

김치담그기 체험은 손맛과 공동체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각자 준비해 온 김치통에 완성한 김치를 담아 집으로 가져가 1~2일간 숙성 후 시식하면

익은 얼갈이열무김치를 맛볼 수 있답니다. 당장 맛을 보니 지금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전통 계승과 지역 활성화

김치담그기와 막걸리빚기 체험은 완주향토문화원이 지역 무형유산을

주민이 주도해 계승하도록 돕는 현장형 교육 모델입니다.

우리 무형유산 김치담그기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김치담그기의 위대함과 함께 사라지는 문화를 우리가 전승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들었습니다.

완주 농산물 활용과 공동체 체험을 통해 주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이번 완주향토문화원의 김치담그기·막걸리빚기 프로그램 같은 다양한 무형유산 강좌가 계속되어

많은 분들이 제가 느낀 자긍심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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