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BRT 작은미술관 정선희 개인전 '평면에서 공간으로'(임보름 기자)
나성동 BRT작은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지역의 유휴공간인 버스 환승정류장을 시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위해 조성된 문화공간으로
매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데요.
매월 전시 소식은 ⬇️이곳에서 빠르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BRT작은미술관
https://blog.naver.com/brtartmuseum
지금 BRT 작은미술관은 2025정선희 개인전 "평면에서 공간으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25.05.28일부터 06.08일 까지 진행되는데요.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고 10시 - 18시까지 문이 열려있습니다.
2025 정선희 개인전
평면에서 공간으로
기간 : 2025.05.28 - 06.08
장소 :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남로 7-7 / 유료 주차
운영시간 : 10시 - 18시 /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입장료 : 무료
그림을 ‘보는 것’에서 ‘만지는 것’으로 바뀌는 전시!
세종 BRT 작은미술관에서 열린
정선희 작가의 개인전 ‘평면에서 공간으로’ 입니다.
체험형 전시라서 더욱 기대가 컸는데요.
정선희 작가님은 회화의 틀을 넘어 공간으로 확장된 예술을 탐구하는 설치미술 작가 입니다.
오랫동안 평면 회화와 특히 사각형 캔버스 위에
그려지는 전통적인 회화 방식에 궁금증을 품고
그 사각형을 돌리고,자르고,해체해서
다시 조립하는 실험적인 작업을 이어오고 계십니다.
전시장 입구부터 눈에 띈 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네모난 캔버스 틀이 벽에 걸린 게 아니라
바닥, 천장, 심지어 공간 한가운데까지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는데
어떤 작품일까 궁금증을 자아내고 흥미있게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가장 인기 있었던 <돌고 돌아> 작품은 작가님의 집 벽면을 보면서 벽면이 회전하는 공간을 상상하신 뒤
새롭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상상력에서 시작된 작품 입니다.
관람객들이 직접 움직여 볼 수 있는 참여형 설치 작품으로 양쪽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밀고
사이사이 지나다니면서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작품 입니다.
작품 하나하나가 ‘그림’이라기보다
구성놀이 하듯이 배치된 설치 작품 입니다.
작가님은 특히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미술을 어렵지 않게 느끼도록
작품을 구성하고 전시 하셨다고 하는데요.
아이들도 그냥 “우와~” 하며
지나가는 게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상상하고 움직이면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작가님도 현장에 계셔서 전시 의도랑
작업 과정 이야기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 깊었는데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키트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오기 딱 좋은 전시인 듯 합니다.!
특히 좋았던 건
작품들이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진 점 이었는데요.
더욱 재미있게 즐기시려면
귀여운 캐릭터 ‘사각 써니’의 이야기를
안내책자를 읽어 본뒤
스스로에게 궁금증을 던지며
관람 하시면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벽이 돌아가면 공간도 달라질까?”
“네모는 왜 이렇게 익숙할까?”
이런 질문들을 생각해보며
어른들도 한번쯤은 생각해보게 되는 전시였습니다.
주말에는 단체 관람객분들이 오셔서
체험 키트를 만들고
다양한 형태로 작가님의 작품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아이들과 즐기러 오기 좋은
이번 전시는 작가님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곳곳에 재미있는 작품들이 놓여진 점 이었는데요.
이번 전시는 체험형 전시로 작품을
'보는'게 아니라 '만지고 느끼고 경험하는' 전시로
방문 하시면 작가님의 친절한 작품 설명과
스몰토크까지 가능해
세종에서 놓치면 아쉬운 전시였습니다.
0원으로 떠나는 감각 충전 예술여행
<평면에서 공간으로> 전시에서
아이와 함께 혹은 나 혼자만의 시간으로
예술을 '경험하는'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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