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여주시의 힘찬 행보

여주시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실천방안들을 구체화하고 있다. 여주시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2022년부터 18개 부서의, 약 80여 개 세부사업을 면밀히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주시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들을 살펴보자.

글. 편집실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본격 출범

도·농복합도시인 여주시는 농촌도시의 특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협동조합을 통한 농촌형 태양광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3%였던 재생에너지 비중은 2022년 16%로 늘었고, 현재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속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지역맞춤형 실행 방안은 필요한 상황. 이에 여주시는 지난해 12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4년 제1회 여주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했다.

올해 처음 출범한 이 위원회는 여주시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 내 녹색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탄소 관련 정책 및 계획 등을 심의·의결하며, 이를 통해 여주시의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이날 회의에서는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및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지역의 탄소중립 비전과 목표를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주시는 2030년까지 예산 약 6,000억 원을 투입해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1만 톤(약 40%)을 감축해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건물 부분에서는 공공건물 제로 에너지 빌딩을 확대하고, 노후 공공건물은 그린리모델링을 진행하는 한편 LED 조명 교체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수송 부분에서는 2030년까지 전기차 1만 5,000대, 수소차 1,000대 등의 친환경 차를 보급하고, 시내버스를 100% 전기·수소 버스로 전환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에너지소비를 10.5% 절감하고 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을 2030년 목표 수요 대비 43%까지 끌어올려 에너지자립률을 86%까지 올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RE100 마을 100개 조성, 에너지 협동조합 100개를 조직하고, 주택·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제로에너지 건물, 유휴시설 활용 이익공유형 에너지사업, 가가호호 에너지 지원사업, 저소득층 주택 에너지 효율화,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기금 설치, 태양광 나눔 발전소 등을 점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령자를 포함한 취약 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난방용 등유·LPG 구입비 지원사업,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폭염대비 에너지복지지원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4년 에너지바우처로 3,040가구를 지원했고, 등유·LPG 구입비 지원사업은 최대 59만 2,000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104명에게 최대 300만 원 이내로 단열, 창호공사, 보일러교체, 냉방기기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난방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하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기반으로 한 기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여주시는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 241개 소, 2023년 365개 소, 2024년 218개 소 등 태양광, 지열, 태양열 지원사업에 나섰다.


탄소중립이란?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뜻으로,

‘탄소제로’ 또는 ‘넷제로’라고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면서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해수면 상승, 미세먼지 심각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U 및 프랑스, 우리나라 등 여러 나라에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상용화하는

한편, 숲을 가꾸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주시는 2030년까지 예산 약 6,000억 원을 투입해 2

018년 대비 온실가스 41만 톤(약 40%)을 감축해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일상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탄탄여주’

시민들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여주시는 ‘탄탄여주 일상 속 탄소중립 캠페인’을 통해 주기적으로 여주 5일장에 나가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포켓 장바구니를 나눔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기존에 추석, 설날, 오곡나루 축제 등 주요 행사에서만 진행하던 탄소중립 캠페인을 일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 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넓혔다.

여주시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생활방식과 소비습관이 큰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다”며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극복과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검토·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아시나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는 일반 시민들의 탄소중립 생활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민간 기업의 친환경 활동 이용 시 이용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현금 또는 포인트로 지원하는 제도다.

1년에 최대 7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배달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하기,

대형마트에서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받기, 리필스테이션 이용하기, 차량공유업체에서 무공해차

대여하기, 그린카드로 친환경제품 구매하기, 기후행동1.5ºC앱에 가입 후 활동하기(어린이·청소년) 등 6개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

① 누리집 회원가입 (https://cpoint.or.kr/netzero)

② 참여기업 시스템(모바일 앱 등) 회원가입

③ 탄소중립 생활실천 ④ 홈페이지에서 적립금 확인

⑤ ‌현금, 카드포인트중 수령방식 선택 후 인센티브 수령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에너지소비를 10.5% 절감하고 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을 2030년 목표 수요 대비 43%까지 끌어올려

에너지자립률을 86%까지 올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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