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예술제', 미술이 함께하는 살롱 ​

와인, 위스키, 바(bar) 청운

의령군 블로그기자 : 류 지 희

의령 청운은 다양한 사람들과 미술이 만나는 예술공간을 지향하며

​전시와 와인, 위스키, 칵테일이 함께하는 바(bar)가 결합된 의령의 핫플입니다.

2024년 12월 3일부터 한 달여간 청운에서 예술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청년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 판매하며 지역 주민들과 젊은 예술가들의 거리를 좁혀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자 기획된 전시입니다.

​유망한 7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고 소장할 수도 있는 기회가 될 전시를 놓칠 수 없지요.

오랜만에 찾아간 공간이었는데 여전히 편안한 조명에 긴장이 풀리는 실내 분위기에

바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 시간부터 하루 일과를 천천히 마감하는 기분으로 분위기에 젖어들게 됩니다.

김소해 작가 10점 / 김지현 10점 / 김효진 3점

이한비 6점 / 정보라 6점 / 최나영 7점 / 최정훈 2점

젊고 유망한 작가의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녹아있는 작품들 중 마음을 끄는 작품이 있다면 구매를 통해 소장할 수 있는 전시회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망한 작가의 작품을 보는 안목을 가지신 분이라면 훗날 거장이 될 작품을 보물찾기 하듯 품에 안을 수 있겠네요 .

[왼쪽 사진 : 김소해 작가 - 캔버스에 유화물감 작품들 ]

그간 쉬어간 인연의 흔적인 듯 위스키 병과 와인병이 청운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이야기와 웃음 그리고 눈물이 흐르는 공간이었으리라는 생각에

어른의 감성이 스며있는 공간이 오래 이어지면 좋겠네요.

무알콜 칵테일도 있으니 주량이 약한 분들도 즐거운 자리에서 편안하게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애주가에게는 다양한 주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은, 작은 동네라서 더 애틋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사진 : 최나영 작가 - 파도 - 캔버스에 유화물감]

공간이 주는 힐링과 함께 그림이 주는 치유가 함께하는 전시라 참 편안했습니다.

오늘 일 마치면 다시 들러봐야겠네요.

[사진 : 이한비 작가 - 어디로 가고 있니 - 캔버스에 유화물감 ]

작가가 겪었던 기억일까요,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한참을 생각하게 하는 그림을 보면서 알 수 없는 위로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는 청운이 운영되는 시간에는 편하게 즐기실 수 있고

2025년 1월 4일까지 열립니다.

이야기가 담긴 와인&위스키 바 청운에서 하루 피로를 내려놓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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