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아이들과 함께한 첫 5km 도전, 그 뿌듯한 기록, 이천마라톤대회 참석기 | 서포터즈
안녕하세요, 2025 이천시 SNS 서포터즈 최연정입니다.
지난 주말은 저희 가족에게 아주 특별했어요.
바로제26회 이천 도자기 마라톤대회에
초등학교 3학년, 6학년 두 자녀와 함께
생애 첫 5km 마라톤에 도전했거든요.
사실 처음 신청할 때만 해도
“과연 아이들이 한번도 안뛰어 봤는데 5km를 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도전 자체에 큰 의미를 두기로 마음먹고
즐기는 마음으로 출발선에 섰답니다. :)
🚶🚶♂️🚶♀️
운동장 가득한 사람들, 대회의 열기 속으로
대회장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진 건
정말 많은 사람들의에너지와 활기였습니다.
운동장 전체가 사람들로 가득했고,
각자 스트레칭을 하거나 몸을 푸는 모습이
마치 큰 스포츠 축제에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저도 순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이 참 멋지다 생각했답니다.
🎒
마라톤 대회야~ 축제장이야?
부발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하는 이천마라톤대회
운동장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었는데요.
가벼운 몸으로 출발해야하니 개인 물품 관리 중요하죠.
분실하지 않도록 잘 보관도 해줍니다.
옆으로는 다양한 브랜드 부스에서
고글과 러닝화를 판매하고 있어
미처 챙기지 못한 장비도 구비할 수있고요.
커피, 어묵, 꿀떡
제공 제공 제공.. ㅎㅎ
마라톤인데 이렇게 먹어도 되는지 몰라요. :)
다트게임 포토박스등이 있어
뛰기 전 몸풀기하기도 좋고 추억도 남길 수 있어
마라톤 대회가 아닌 축제온 느낌이었어요.
메달에 이름 각인 부스도 있었어요.
이것은 유료 5,000원입니다.
이름을 넣을 수 있는 메달이라니, 더욱 의미있어 보입니다.
제가 제일 좋았던 부분은
의무 지원 부스입니다.
제가 작년에 무릎 수술을 해서 걷거나 뛸 때 종종 통증이 있는데요.
강동대학교와 용인대학교에서 의무지원을 나와
테이핑과 마사지까지 세심하게 도와주셨어요.
걱정했던 무릎도 덕분에 큰 무리 없이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
🚩 드디어 시작입니다. 설렘 ❣️
개회식을 시작으로
출발선에 섭니다.
드디어 진짜 진짜 진짜 시작이에요.
아이들도 긴장 반, 기대 반인 표정으로
두근두근❣️
힘내자는 아빠의 파이팅까지
5. 4. 3. 2. 1
우리가족 첫 마라톤대회가 시작됩니다.
아이들 손을 맞잡고 한 걸음 내딛는 첫 발걸음이
정말 특별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가슴 뛰는 순간입니다.
최연정 파이팅!
2.5km 반환지점에서는
가슴에 붙어 있는 이름표를 보시고
최연정 파이팅!!하고
응원을 해주셨어요.
정말 짜릿하고 힘이나고 감사했습니다.
반환점을 돌아 ️3km부터 찾아온 고비…
아이들의 숨이 점점 가빠지기 시작했어요.
"엄마, 너무 힘들어…"
"엄마, 너무 힘들어…" 하고 말하는
아이의 얼굴을 보니괜히 참가했나 싶어 마음이 흔들렸지만,
"포기하지 말자, 천천히 해도 괜찮아. 우리가 끝까지 가는 게 더 중요해."
아이의 속도에 맞춰 응원을 합니다.
🏃🏃♂️🏃♀️
5km 34분!
도착했습니다.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완주! 기록은 34분
정말 놀랍게도, 아이들이 끝까지 한 번도 멈추지 않고 5km 전 구간을 완주했어요.
처음 도전한 거치고는 너무 멋진 결과였죠.
결승선을 통과한 아이들의 얼굴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뿌듯하고 당당했답니다.
그 모습에 저도 눈물이 핑 돌 정도였답니다.
🌱
아이들의 첫 성취감, 오래도록 기억될 거예요
"나 5km나 뛰었어!"
"진짜 안 쉬고 끝까지 했어!"
이날 이후로 아이들의 자존감도 한껏 올라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우리 내년에도 또 하자!"고 말할 때
이 날의 의미가 얼마나 깊었는지 새삼 느껴졌답니다.
우리 가족의 첫 마라톤 도전을 따뜻한 기억으로 남겨봅니다.
내년에는 여러분도 꼭 참여해 보세요.
추천합니다.
"본 콘텐츠는 이천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으로 이천시의 공식적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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